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돈을 더 벌 수 있음에도 걷어찬 것이란 이야기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문제는 유료연재는 일종의 계약관계란 점이죠.
선작이 만이 넘고, 회당 구독자수 수천이 되는 작품을 그런 이유로 연중하는 게 이해가 된다면
회당 구독자수가 겨우 백이 넘는 작품의 경우는 어떨까요? 그런 작품의 작가님은 이거 때려치우고 새로 쓰고 싶다는 유혹을 끊임없이 받을 텐데요.
제가 즐겨 보는 유료작 중에도 그런 작품이 있습니다. 회당 구독자수 백에서 이백 정도인데도 꿋꿋하게 쓰시는 작가님.
차라리 알면서 속아넘어갈지라도 얼렁뚱땅 조기마감으로 가는 쪽은 이해가 갑니다.
작가가 더 쓸 기력이 없다는데 그걸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그냥 말그대로 연중, 작품 도중에 멈춰버리는 건 적어도 수천의 구독자수를 가진 작가분이 할만한 행동은 아니죠.
다시 말하지만 유료연재는 계약이고, 사업입니다. 즉 비즈니스죠.
비즈니스의 세계는 아주 냉혹한 겁니다.
그게 싫으면 유료의 세계에는 발을 내딛지 않으면 됩니다.
저도 유료작가의 연중은 작가의 책임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사가 책임감만으로 해결될거였다면 세상에 법이 없어도 잘돌아갔겠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일인데 너무 독자 대 작가구도로만 이문제가 읽혀지니 답답합니다.
계약이란건 기간과 내용과 금액이 명시된 약속입니다.
여기서 기간과 내용은 금액과 등가하죠.
기간과 내용을 보장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금액이 지급되고 어길시에 페널티를 물리면 되는데 그러려면 비용이 상승합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것은 작가의 책임감을 강조하는것 밖에는 없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는 독자가 능동적으로 작가의 연중이력을 살펴 스마트한 소비를 하는것이 최선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좀 더 비용을 치르고 완결을 보장받는 계약을 따로 맺으면 될일입니다.
연중 스트레스가 비용상승의 스트레스를 이길만큼 커지는 순간이 온다면 계약문구에 그러한 조항이 들어갈 날이 오겠죠.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
다만 연중의 세월니 너무 길죠. 그리고 작가는 한번 또는 몇번의 경험일지 모르지만 독자는 꽤 여러번 당하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어느 정도냐면 제가 젊었을 때부터 가장 즐겨 읽던 좌백 작가만 해도 이제는 기대를 접었습니다. 연중이 한번일 때 두번일 때 저도 만리독행님과 비슷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몇번이 아니라 너무 자주 반복되면서부터는 다른 것은 둘째 치고 신뢰가 무너졌어요.
탑매의 경우 아마 그렇게 비난하던 분들도 2년내에 연재 재개 되었다면 상황이 달랐을 것으로 전 보고 있습니다. 너무 장기간 방치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좌백작가가 중급무사를 연중하게 되었을 때 전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4년이 지났어요. 그전에 이미 여러차례 연중을 반복해 왔지만 신뢰가 무너지진 않았는데, 지금은 손절했습니다.
여러 명작이 있지만 그 명작들도 평가해주고 싶지 않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좌백....아...애증이네 진짜...제가 제일 좋아했던 무협소설이 천마군림 6권나오고 연중해서 포기하고있었는데 재연재해서 이번엔 완결까지 가겠구나 했더니 2부완결...3부남겨두고 무기한 연중...2부도 마지막부분이 이상하게 써서 작가가 정신나간줄알았음...근데 진짜 였나봄...중급무사도 몇년째 연중 흑풍도하도 10년넘었나? 그것도 몇년이고 지금 연중한 작품만 3개...신작쓴다고 하면 절대 안볼 작가 1호...비뢰도는 마무리도 않하고 작가가 죽었는지 잊혀진작품이고 묵향도 잊을만하면 간간히 한권씩 나오긴하는데 텀이 몇년씩 길어서 안보고 이차원 소설은 지금도 연재하나? 그리고 제일 짜증나는 나는 마초다.. 감글동그림 작가...20권넘게 쓰고 진희로인을 주인공과 결혼직전 납치당해서 윤간당하고 사진찍히고 주인공 불러내서 둘다 같이 죽이려다 결국 여잔 죽고 배후의 놈들에게 복수해야하는데 그후 책이 몇년에 1권씩올라옴 주변정리하고 복수하러 가려는듯한데 24권까지 나오고 2년가까이 안나오고있음 다음권이...독자들 맨탈박살내놓고 1년또는 2년주기로 한권씩올라옴...이작가도 믿고거를2호작가...연중작가에게 독자가 할수있는건 작가이름으로 나오는 신작을 안보는 방법뿐임...불매운동처럼...
작가의 입장을 보면 연중도 이해합니다
독자의 입장에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죠
내가 작가면 연중 안할까? 아마 책임감 없이
잠수타고 도망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부담도 심하고 노력한다고 뚝딱 만들어지는게
아닌 것을 알기에 이해는 하지만 독자를 기만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작가도 사람이고 노력한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유료는 독자와의 약속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유료 연중 작가는 필명 변경 못하게 막고
어느 작품을 연중 했다고 신규 작품에 공지 하도록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작가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완결을 못본 독자들의
피해는 왜 생각을 안하는지?
만원도 상당한 부담인데 믿고 결제를 했는데
작가가 도망가면 내가 지불한 금액은 누가 보상을
해주나요?
재미는 확실하지만 연중한 작품인데 결제 하실 분?
광고를 하면 얼마나 팔릴까요?
스토리가 산으로 가고 개연성은 가출 했다고
독자들 한테 욕먹어가면서도 완결까지 한 작가들은
연중하고 싶은 욕구가 없었을까요?
지 새끼 욕먹는거 좋아하는 작가는 없을겁니다
그래도 독자들 생각해서 끝까지 마무리 하신 분들이
많이 게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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