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양파즙님은 애초에 자신이 판단한 근거자료를 취합한 것뿐이고(솔직히 3번째글이야 뻘글이였지만) 앞서 유력하다고 보는 이유를 설명했을 뿐입니다.
앞쪽 2가지 글은 신빙성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문적 지식이 가미되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 앞쪽 두가지 글에 대한 내용은 읽어보셨으며 신빙성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앞쪽 글이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다 생각하시면 끝나는 일이며, 틀렸으면, 그 내용을 쓴 당사자에게 물어보는 게 당연한 수순입니다.
좀 비유를 걸쭉하게 하자면, 제가 보기에 지금의 모습은 '중학생이 초등학생한테 삥뜯는 모습'과 같습니다.
실질적인 의문점을 해소하기 보다는 그냥 스트레스 풀이용으로 밖에 안보이는군요.
猫/읽어봤기 때문에, 아고라에 서식중인 '자칭 전공자'의 입장에서 더 여쭤보고 싶어졌었습니다. 양파즙님이 제시하신 근거 자체가, 북한이 어뢰 쏜 이유가 '전 정권에서 퍼준 것 때문에 북한이 어뢰 개발해 쏜 거다'라는 어느 분들의 논거와 무슨 차이가 있지요?
비유를 걸쭉하게 하자면, 초등학생의 주장이라 하더라도. 그 주장으로 타인을 설득하려면 '그 대상이 중학생이건, 고등학생이건'설득할 수 있는 타당한 논거를 가져와야 해요. 자신과 자신과 같은 생각이나 지식,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만이 납득할 수 있는 논거가 아니라.
차이가 있을것이라고 기대를 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것이 저 뿐일까요. 당연히 증거는 부족하고 어떤 것 보다 나을 수 없죠. 그래서 관망을 하겠다고 했으면, 관망이나 하시지 왜 관망말고 다른 것을 하시는 겁니까. 저는 논거 같은거 묻지 않았습니다. 태도를 묻고 있습니다.
(근데 전정권에서 퍼준것 대문에 북한이 어뢰개발해서 쏜거는 아애 지금 하는 논쟁하는 것과 전혀 다른 요지의 문제인데 그런거랑 비교하는것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왜 문피아인 걸까요. 여기가 아고라보다 나은 곳일까요? 아고라에 비해서 그런 현대 무기학에 대한 소양이 훨씬 더 얕은 이곳에서 '자칭 전공자'가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요.
그리고 양파즙님은 결코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주장을 지지할 뿐입니다. 이 둘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대변인한테 백날 떠들어봐야 무슨 결론이 나올지는 뻔합니다. '내가 그렇게 이야기 안했음', '난 그냥 인용한 것 뿐임'
관망을 하고 싶으면 제발 이제는 관망하십시오.
猫/
1.예. 말씀하신 대로 주장을 지지하는 것과, 주장하는 건 엄청난 차이가 있죠. 그리고, 주장을 지지한다 하더라도 남의 주장을 그대로 따와서 이야기하는 건 그 본인이 주장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표현 수단이 제약되어 있는 전뇌공간에서는 사실상 그 본인의 주장으로 받아들여지고요.
더군다나 관련 글마다 북한의 어뢰가 절대 아니라고 답글 달고 다닌 분이시라면. 그만큼 확신하는 논거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단순히 시킨대로 부지런히 답글 달고 다니는 딴나라당 알바겠지요.(양파즙님이 딴나라당 알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2.아고라의 '자칭'전공자는 전공자가 아니지요.(아고라의 현직 해군 중령이 현직 해군 중령이 아니듯이). 저 역시 그런 '자칭'전공자일 뿐입니다.
3.조선일보에서 그 댓글 다신 분들 역시, 북한이 원조 물자를 신형 어뢰 개발에 투입했다는 증거 자료를 이야기하지 못하고 전혀 관계없는 두루뭉술한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예산 축소와 천안함 침몰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증거 자료가 나오지 못한 것처럼.
4.사고 원인에 대해 당분간 관망한다 하더라도, 어떠한 사고 원인을 주장하시는 분들에게 그렇게 생각하는 논거를 여쭈어 보지 않아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 이 화제가 논란의 여지가 많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점은 인정합니다.
잠수함님이 말을 조리있게 잘하시네요.
강호정담란에 잠수함 관련 글(논란이 있을 수 있는)이 이미 몇개씩 돌아다니는 상황에서 잠수함님의 질문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질문입니다.
분명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죠. 그러나 이렇게 음모론이 난무하는 것은 정부가 자초한 면도 큽니다. 천암함사건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정부는 신뢰를 잃었고, 그것이 피로파괴설이든 어뢰피격설이든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이건 사실이 아니다!!하고 부정하는 지경에 이르게 만들었지요.
근거없는 음모론을 공격하는 것도 좋지만 그 근거없는 음모론이 나오게 만드는 정부의 부적절한 대처, 가령 충분한 정보공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과 정부와 여당일각에서 보수언론들을 통하여 행하고 있는 부적한 언론플레이, 그리고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쪽글에는 죄송하다고 먼저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제 말투가 참 공격적이군요.
1. 이미 출처를 밝힌 상황에서의 상황은 말하는 화자와 타자간에 이미 주장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는 이해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어째서 어떤 표현수단의 제한이 있기에 온라인상의 대화가 그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생각하십니까. 양파즙님이 주장에 대한 근거를 파악하지 못한 시점에서는 더더욱 이분이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분의 맹신에 대한 훈계라면 쪽지를 이용하시면 차라리 나았을 것입니다.
2. 아고라 자칭 전공자는 저 같은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일단 권위자에 가깝습니다. 권위가 비록 전공자에 비해서 낮고, 사람에 따라서 무시할 수 있긴 하지만 말이죠.
3. 정황 증거 쪽은 해석하기 나름이라 그런 것까지 취급하는 것은 당연히 무리입니다. 실질적으로 사태에 대한 파악 하고 일정수준까지 결론을 도달 시키는게 우선이겠지요. 그 이후 정황증거를 끼워 맞추는게 수순입니다. 다만 실질적인 파악이 통제로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는 당연히 끼워맞추기식 논리가 판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 호도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전 이런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4. 관망이라는 말 뜻을 곰곰히 생각해 보셔야합니다. 볼 관은 멀리서 본다는 조망에 대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한발을 빼서 물러나 본다는 관망이라는 말은 현재 688잠수함님의 모습과 다릅니다. 결코 한발짝도 빼지도 않았고 사건에 대하여 강경하게 자신의 위치를 고수합니다. 이것을 보고 누구도 관망이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애초에 논거를 모으는 글을 쓴 상황을 보고 누가 관망하는 자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애초에 문피아에서 이 글 3번째는 쓰신 것 같은데 이제는 쪽지를 쓰시든지 토론마당에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영양가 없이 정담에서 이러는 것 보다는 휠씬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제발 뭔가를 알고싶으면 더 큰 노력을 해주십시오.
문피아 정담에서 아고라 '자칭 전문가'가 전문적인 내용을 질문했고, 반박하셨습니다. 단지 전 그게 관망은 아니라고 꼬집을 뿐입니다.
1.설사 주장을 하지 않고, 지지한다 하더라도. 자신이 지지하는 주장을 그대로 반복해서 이야기한다면, 더군다나 그 주장의 논거만을 따로 가져와서 그 이야기에 덧붙인다면. 모니터 너머에서 보았을 때는 그냥 타인의 논거를 가져와 주장하는 것으로 보일 따름입니다.
2.전 말 그대로 '자칭'전문가 이지요. 결국 아무 것도 모르는.(아고라의 현직 해군 중령이 단지 해상병 출신의 스물 세 살 백수이듯이.)
3.결론을 미리 써 두고 논거를 끼워맞추는 것. 그것만큼 무서운 게 잘 없지요.(물론 수능 논술에서는 그걸 엄청 강조하는 편이기는 합니다.)
4.전 사건의 '원인'에 대해 관망하고 있으며. 관련 글마다 댓글로 의견을 피력하시는 분들의 논거를 여쭈어보았을 뿐입니다. 애초에 제가 두 개의 글에서 전문적인 내용을 질문한 적이 있던가요.(물론 논거의 수준에 따라가다 보니 그렇게 보였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만.)
다만. 그 주제의 심각성 만큼이나 신중하게 생각하고 글을 작성하지 않아서, 불쾌하게 해 드린 점. 거듭 사죄드립니다.
순백의사신 님//
688잠수함 님은 그냥 증거를 원해서 하는 말 아니겠습니까...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fr1&page=1&sn1=&divpage=32&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82886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fr1&page=1&sn1=&divpage=32&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82886
</a>
여기글의 688잠수함님의 댓글을 보시면 놀리정연하게 설명해드리잖아요.
그리고 저분이 조아라에서 계신 그 분 맞습니다.
덧.
그리고 그 잠수함이라는 분이 하필 문피아에 가입하자마자 정담란에 올린글이 이런 글인데 알바라고 생각하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만약 [천안함은 정부가 은폐한다]라고 말하면 알바가 아니고, [천안함 사건을 정부가 은폐하려는 증거있소?]하면 알바가 되는군요. 자 지금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께요. 알바가 무엇인지 아세요? 한나라당알바? 제가 민노당에 아는 의원님이 있는데 민노당도 알바질 하고 다녀요...한나라당을 딴나라당이라고 뜯고 다니면서요. 알고 말하셔야죠.
저희가 왜 잠수함님이 뭘하고 다녔는지 찾아다녀서 그분이 알바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다녀야하는데요?
->....먼저 알바니 뭐냐니라고 말하신 분들이 누굴까요? 논리를 설명해달라고하면 "이런 알바새끼"라고하는게 이치에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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