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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건 안타까운거고 내는게 바보..ㅡㅡ;
국가가 배상해야할 문제를 왜 국민이 해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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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배상해야할 문제를 국민이 해주는게 아니라..
국가도 해주고 국민도 해주는겁니다.

국민들이 성금모아줬다고 정부에서 보상금지급안해주면.....
정부 개털림...

보상을 받는데 거기에 더 받는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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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랑 전쟁나면 케이비에스 성금 걷느라 뭐 빠지겠음...;;
공정해야죠 케이비에스...
그때는 전사자가 속출할테니...

뭐 저야 전쟁나면 끌려가서 전사자가 될 확률이 많으니
저희 집 입장에서는 좋은 거겠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선 좀 뭐시기함.;;;

이것도 언론플레이 같다는..
오히려 위한다고 해주는 이것이 숭고한 희생자들을 욕되게 하는가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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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말은 방송국에서 나서서 저걸 걷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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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에겐 자꾸 언론에서 필요이상으로 언급하는게 오히려 고통스러울수도 있는데..
그들에게 필요한건 꼬치꼬치 캐묻고 의혹 제기하고
어뢰냐 아니냐 북한이냐 아니냐
상처를 헤집고 헤집는
집요한 시선속의 신문의 첫면의 장식 퍼레이드 보다는
당장의 침묵어린 애도가 가장 필요한것일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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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해 안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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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도 욕먹고 해도 욕을 먹는다면 해서 욕을 덜 먹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부담이 덜 가겠죠. 이야기를 산으로 보내지 말구 간단히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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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 결론은 나왔을텐데

군부에서는 속시원한 해명도 안해주고.
정치인들은 아놔 요걸 어떻게 내 정치적 인생에 잘되게 반영할까
노심초사 삼고초려 해보고.
몇명들은 아놔 이거 북한으로 몰아가면 긴장감 조성되고 재미있겠다
컨셉 잡아보고.
언론인들은 이럴때일수록 소명의식을 가져야 하는데
소식 전파중에 질질 짜고나 있고
우리는 그거보고 인간답다고 박수쳐주니
이거 어떻게 이슈가 되었으니 잘좀 물어보자 해서 언론사들은 더욱더
혈안이 되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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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 3자들이 놀고 즐기는거야 세상이 원래 이래..
라고 생각하면 넘어가도 좋을지도 모르지만;;;

사망자들을 가족으로 둔 가족들은;;;
시시각각이 고통스러운 순간일텐데...

그냥 냅두는게 그들에게 나라가 해줄수 있는 가장 큰
베풀어줄수 있는 자비일듯...
세상에 20대 초반.(전사자들 나이 보니까 십대 후반도 있던데)
30대 중후반.. 이렇게 둔 창창한 젊은 아들들을 보낸 가족들이
위로금 몇푼에 당장 마음의 안정을 찾겠냐는..
지금 천금을 줘도 그마음 달랠수가 없다는...

이럴땐 스스로 삭힐수 있게 냅두는게 가장 큰 자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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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이 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을 일이 아니라 안해야 할일을 한 것이라서 문제가 아닌지... 군 장병이 수금하는 것도 아이러니네요. 국가도 해주고 국민도 해줘야할 명분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국가 보상의 개념을 생각하면 사리에 안 맞는 듯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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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을 걷으려면 수색작업에 참여했다가 침몰하여 사망한 민간쌍끌이어선 희생자들에게 성금을 전달해줘야죠...
국가에서 나몰라라 한다는데
군 장병들은 이미 전사자 대우로 몇억씩 받게되는데요.
그네들은 국가에서 책임을 지어야하는게 맞는데 이건 뭐 전두환 평화의 댐같이 국영방송에서 나팔불면서 모금하는니 쌍팔년도 시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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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어디로 빼돌렸기에 성금을 또 걷으려고 하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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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도 부대에선 미리 공제하고 월급주지요. 이른바 성금의 원천징수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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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 업체가 떼먹고 방송국이 떼먹고 이래저래 떼먹고 하면 모금한 금액의 40%나 주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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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푼도 안 겁니다. 원래 그렇게 모금한 돈들 제대로 전달 안되기로 악명 높습니다.
난 과거 평화의 댐 사태가 다시 일어나는 걸 보는 것 같아 등골이 서늘하더군요.
성금을 낼 돈이 있으면 자기가 직접 가서 전달하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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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그쪽으로 모으기 위함일꺼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뭔가 감춰야할 큰 사건이나 통과처리하고 있는 안건이라도 있나보죠.

참 아쉽게 간 목숨가지고 수작질 하는 거 같아서 오히려 불쾌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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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호 선원들 성금이나 좀 걷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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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따위 차떼고 포떼고 나면 한푼도 안남는거 하루이틀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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