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정말 아픈사람들,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군면제가
점점 돈있고 인맥있는 집안사람이나,
갖은수법 동원해서 가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서
그냥 싸잡아서 보통 얘기하는 걸겁니다.
생각이 있으면 자신의 친구가 정말 불편해서 안갔는데
거기서 면제가 어떠니 하면, 그친구가 잘못된게 맞죠.상황을 봐가며
부럽느니,불평등하느니 해야지.....
솔직히 저는 제가 잘난생각을 갖고있어서가 아니라
남이 면제든 아니든 신경쓸 겨를도 없이 삽니다.
내가 군대가서 무언가를 얻어올수도 못얻어 올수도 있는거고,
면제인사람은 2년동안 아무것도 못얻고 허송세월 보내는 사람도 수두룩 합니다 솔직히......
스스로 현역을 다녀왔다고 당당하다고
그렇게 말하겠지만, 3자가 볼땐 좀 한심해 보이죠.
자기입으로 난 현역이고,면제인애들은 정말 보기싫다라고들 하기도 하는데
남 신경쓸 시간에 전역하고 자신 앞길이나 신경썼으면 할정도로
별로 좋게 보이진 않더군요...
눈치보지마세요.가고싶어도 못가는 사람도 많다던데......
저도 동감합니다.. 저도 지금 공익근무중인데.. 저같은경우에는 현역입대했다가.. 간이 안좋은것을 거기서 알아서 귀가조치 받은 케이스인데요.. 6개월동안 죽어라 병무청 다니면서 공익판정받았습니다.
친구들은 부럽다라고하는데.. 언제 좋아질지 모르는 간인데.. 더군다나.. 간경화까진아니더라도.. 간섬유화가 어느정도진행되어있는 상태인데.. 평생 병원다니고 약먹으면서 조심하면서 살아야됩니다..
좋아하던 술도 끊고.. 친구들을 만나도.. 전 콜라를 마시면서 친구들이 술마시는거지켜봐야되죠..
솔직히 공익,면제 정말 황당하게 되는사람도 있지만.. 정말 몸이 안좋아서 된사람들이 90%가 넘는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10%때문에 90%까지 무시받는것은 슬프네요
저같은 경우엔 눈이 안좋다보니 눈뜨고 있는 것 자체가 피로입니다. 보통 사람과는 달리 안경이 이를 확실히 잡아주는게 아니라 아주 약간의 보조를 해주는 격이거든요.
약시는 교정시력 0.3이하일때 평시 준전시 전시 모두 4급인 시력장애입니다. 전 태어날때부터 약시가 있었고, 6살때 교정불가 판정 받았습니다. 안경으로도 교정이 안되는 판이라 콘텍트 렌즈는 꿈도 못꾸고, 라식 역시 현 기술로는 약시를 고치는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공익이나 면제 받은 사람중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면 실제로 몸이 성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그런데 공익이나 면제자들을 싸잡아 욕하거나 이유없이 적의를 보이는 분들이 몇몇 계시기에 글을 적어본겁니다. 태어날때부터 눈이 더 이상 나아질 가망성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나 다름 없는데.......일상생활 할때도 눈 때문에 피곤한데 공익이라 부러워하거나 시기하거나 적의를 표출하거나 하는 사람들 보면 왠지 우울해져서요.
연예인이라고 해서 몸 아픈데 현역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대표적으로 김종국씨가 있죠. 실제 허리 문제는 스무살 때 생긴일이었고요. 요즘도 무거운 것 들면 허리아파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물론 드림팀 등에서 날라다니긴 했지만 맨 몸으로 다니는 것과 군장매고 다니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막말로 평범했던 사람도 가면 허리 다쳐 나오는 일이 다반사인데 아픈 사람이 타인의 시선 때문에 갔다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누가 책임져 주겠습니까?
단순히 공익 나온 사람보다 현역 나온 사람이 더 좋아서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면 모를까(안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죠.) 그저 김공익이라며 까는 것은 솔직히 말이 안 됩니다.
전 아침 구보 면제받으면서 현역 뛰었습니다.
행군? 4번 했는데 모두 단독군장이었죠.
이런 식으로 배려받아도 몇 번 쓰러져서 군 병원 신세를 진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신체적 이상? 글쎄요... 겉으로 별달리 이상은 없습니다.
신검도 2급이었고요.
하지만 걍 뻗습니다.
걷는 건 크게 무리가 안되는데 좀 심하게 뛰거나 육체노동을 하다보면 간혹 혈압이 50대까지 떨어져버려 쓰러져버리곤 하죠.
그냥 단순 운동부족이라 생각했기에 만만히 보고 군에 갔다가 송장으로 나올 뻔 했습니다.
그런데 이래도 현역입니다.
신검? 그거 그냥 믿으면 큰 일 납니다. 조사항목이 부실하거든요.
제가 행정부대가 아닌 전방 같은 곳에 갔었더라면 어찌되었을지는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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