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소재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주인공이 이계에 떨어져서 공주와 잘되는거 괜찮은 소재에요. 문제는 이런 뻔한 소재를 가지고 글을 쓰려면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 노력이란게 쥐꼬리만도 없는 글들 투성이에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는 듯 하게 비슷비슷하게 써서 우후죽순 튀어나오니 절대로 좋게 보기 힘들어지는 거죠.
소재는 괜찮은데 글을 너무 쉽게 쓰려고 한다고 할까요. 이계로 넘어갔더니 널 대마법사로 만들어 주겠다...널 소드맛스타로 만들어 주겠다...우리친구하세(드래곤..)..
고난과 역경은 없고 한순간 주어진 힘으로 주인공의 깽판질만(혹은 잘포장된 꺵판질..) 있으니..
댓글쓰다 보니 생각난건데...
도관련 무협소설이 많은데 이런 주인공중에 이계진입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그쪽 관련 소설 쓰신분이 쓰셔야 한다는 전제를 달고요)...사도로 몰려서 성기사 같은 부류에 도망다녀야 할려나..
소설, 문학이란 작가와 독자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떠한 형태로든 존재하기 마련인데 이고깽류의 소설류는 작가의 메시지도 없을뿐더로 뚜렷한 주제의식없이 이러면 재밌겠다 싶어서 쓴게 대부분이라 알멩이가 없어서 까이는거죠 그렇다고 스토리 자체나 플롯 구성이 독특하거나 묘사가 잘되었냐 이게 또다른 기준이 되는데 이마저 형편없어서 까이는겁니다 ( 까이는글들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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