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가 과외 가르칠때는 쎈 수학으로 가르쳤던 기억이 납니다.
수학공부라는게 언어와 영어처럼 '감'으로라도 떄려잡는
것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수학과외시킬때 그 아이를
연역법을 사용할것인지, 귀납법을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서
스타일을 다르게 가르칩니다.
흔히 엉덩이 가벼운 놈들에게는 쉬운문제들 깔짝거리면서
a4용지로 몇장 풀라고해서 재미를 붙들린게 한 다음에
과제로는 조금 더 어려운문제 근 50문제 가까이를 내주지요.
(그런데 여기서 20문제는 괜찮고 10문제 좀 꼬고
10문제는 어렵습니다. 여기서 베팅을 걸지요. 어려운
10문제중에 5문제는 수학의 정석책이나 교과서를 파다보면
나온다고 약간의 과장(?)을 하면서 그 책을 정독하도록 시킵니다.
사실 어려운문제라고 해봤자 어떤 공식을 유도하도록
하는 과정속에서 파생된 문제들 밖에 안되거든요;;)
반대로 너무나 엉덩이가 무겁고 공부도 나름 열심히하는데
성적 안오르는 애들 있습니다.(솔직히 이런애들이
보는 사람이 제일 답답합니다-_-;)
이런애들은 흔히 '융통성 0, 응용력 제로'라고 보시는
애들입니다-.-;;.. 어쩌겠나요..
시간 재놓고 빨리, 정확히, 능숙하게 푸는 연습만 엄청시킵니다.
그 대표적인 문제집으로 쏀수학을 2개월안에 1권 땔정도로
막 달달이 시키면 부모님이 저를 보면 항상'우왕굳ㅋ'
이라고 하시면서 나름 돈좀 벌었습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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