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ROME 만의 고유 설정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실제 로마 역사가 아니고요.(...)
예를 들자면,
노예를 구하고(여자),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사실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것이 두 명의 주인공 중 아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는 점, 그리고 그녀들이 상위에 있는 주인공의 집에서 기거하게 된다는 점까지 확장되면, 다른 곳에선 보기 어려운 내용이 됩니다.
이렇게까지 유사한 경우,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죠.
*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과 시점 전환에 대한 해명만 됐어도 정말 우연의 일치였을 거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물론 고의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전에 ROME 을 보셨는데 기억을 못하고 있는 경우가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유사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제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하지만 표절은 법이 판단할 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표절 여부는 논외로 봅니다.
그것은 개인이 판단할 일이 아니죠. 다만 그 유사한 점들이 의도적인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일어난 결과물인지, 그 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허담님은 절대로 의도적인 표절이 아니라고 못을 박으셨죠.
더 이상의 논란은 소모적인 싸움이고, 상처만 될 일입니다.
허담님의 해명에 수긍하셨다면 그동안 마음 고생한 작가에게 작은 격려와 응원의 한 말씀 해주시면 될 것입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나름의 행동을 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넘기시든지, 아니면 어떤 분들처럼 HBO에 문의를 해보시던지.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단정적으로 이제 문피아에서 독자와 허담님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이 논란이 길어지면 길수록 답은 나오지 않고 진흙탕 싸움만 될 뿐입니다. 허담님의 해명글을 끝으로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란은 없었으면 합니다.
허담님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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