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법원가면 판사가 해결할 일이고..이런 애호가들 모인 곳에서는, 다들 나름 보고 들은 식견이 있으니 각자 판단해서 여론이 가름하는 거죠. 공개적으로 터뜨려서 작가가 잘못된걸 본적이 없네요. 다들 그냥 스무스하게 넘어가던데. 개인적으로 허담 작가님 글이나 로마나 둘다 안봐서 표절건에 대해 뭐라 할 자격은 없지만, 표절이든 아니든 며칠 지나면 다들 잊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책나오고 할테니 이분 글 읽으시는 분들은 하등 걱정할 거 없습니다. 국내 소설 베꼈다면 모를까, 저기 미국에서 세계를 상대로 장사하시는 분들이 한국 장르소설 신경이나 쓰겠습니까..
일몰왕님/
답글 감사드립니다.윤리는 중시해야된다고 생각은 합니다.다만 현상황에서 윤리를 너무 중시하다 실리를 전부놓치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현재 장르시장계는 워낚에 시장이 작고,작가가 되도잘해야 먹고살만한 직업입니다. 이런상항에서 작가가 되보려고 글을 쓰기시작하는 동기는 첨에는 취미인경우가 많습니다.취미로 쓰기 시작해서 어떨결에 출판하고 반응이 좋아서 점점더 프로작가의 길로 들어가게 되는거죠. 잘못을 했다면 지적하고 고치도록 하는건 좋습니다만,현재 상황처럼 공개적으로 매도하며, 그작가로부터 잘못했다는 말을 들어야만 되겟다는 상황으로 가는게 너무 당연해지면, 이 장르소설계에 발을 들일 사람이 더욱 줄지 안겠는가 싶어서 말입니다.
사막의꿈님, 제가 밑에 글에서 썼지만 카피나 표절은 그 산업계가 후진적일 때나 옹호됩니다.
이미 우리사회는 선진사회로 가고 어떤 산업계에서도 카피나 표절은 철퇴를 맞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카피나 표절을 습작을 하는 작가 지망생이나 작가가 얼마 안 된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미 작가로서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 게다가 상업적으로 판매를 하면서 그랬다면 어떤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겁니다.
적어도 문학으로 인정 받으려면 표절이 용납되면 안됩니다.
작가가 괜히 작가인가요?
그리고 어떤 예술 장르를 봐도 시장성 운운하면서 옹호하는 것은 지탄 받는 행동입니다.
문학은 하나의 상품이기도 하지만 예술이기도 합니다.
상품이든 예술이든 카피는 옹호 받지 못합니다.
이는 해당 분야가 발달하면 할 수록 그렇고요.
우리는 정신적으로 문화적으로 후진국인가요?
중국과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 입니다.
이미 우리의 머릿속은 카피나 표절에 대해서 부정적입니다..
'너무 맑은 물에서는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그렇다고 이미 드러난 못을 못 본척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스스로 자정작용을 못하면 '오수'가 되어버리는 법이죠...
우리는 무리한 개발과 산업화로 자정작용을 잃은 시화호가 썩어간 일과 이를 복원하기 위해 들어간 비용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동안의 시간으로 비용으로 계산되지 않는 가치입니다.
우리의 장르문학이 오수가 되어 다시 깨끗하게 살릴려면 과연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할까요.
지금부터라도 생각해야하지 않습니까?
두 작품 다 보진 않았고..
뭐 한글 파일보니까 되게 잘쓰셨던데..
무산전기 내용 쓴거보면 무협에서 많이 보던 장면들이고 전개도 익숙한데
로마 표절이라고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요.
뭐 내용이 아주 유사하다고 표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세요.
제가 증거가 있어서 표절 아니다. 맞다. 라고 애기하는건 아니니까..
그리고 위에 우연히 비슷할 확률은 아주아주 적다고하는데..
가끔 지나가다가 벼락맞는 놈도 있는 법입니다.
엄청나게 희박한 확률이라고 하죠.
논리적인 분들은 표절이고 감정적인 분들은 표절이 아니라고 하시니..
저는 가슴이 뜨거운 남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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