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일에는 순리가 있습니다.
부당하다 느끼는 일이 있으면 순리대로 일을 처리해야 합니다.
저는 고무림 시절부터 연재도 해봤고 이 사이트에 나름의 애정도 가지고 있고 개인적으로 금강님에게 작은 존경심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글을 쓰지 않으니 지금은 조금 퇴색한 감정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감상란의 글들과 공지, 정담의 글들까지 모두 읽어 봤습니다.
답답할 뿐입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일이란 없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보는 바가 다르고, 중심을 두는 것이 다르니까요. 개인 사이트의 운영자에게, 비록 그 규모가 크다지만 완벽을 바랄 수는 없습니다. 완벽한 운영, 모두가 만족하는 운영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한쪽이 만족한다면 분명 다른 한쪽은 부당하다 느끼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갑과 을이 만족해도 병은 아니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겁니다.
표절 제기로 인한 논란이 점점 더 커지는 느낌입니다.
논란의 중심이 표절 문제에서 문피아로 넘어가고 있죠.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말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입니다. 다만 자신이 부당한다고 느낀다고, 옳지 않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소위 비꼬고, DC식의 까는 글을 올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행동은 도리어 자신의 정당한 의견과 물음에 마이너스가 되면 마이너스가 됐지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실예로 우리나라에는 촛불집회라는 건전한(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운동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말입니다. 이처럼 문피아에, 운영자에게 불만이 있다면 건전한 방법으로, 순리대로 일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비난과 비꼼이 있는 글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화를 삭히는 방법은 될 수도 있지만, 그 이상을 바라고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기는 무리입니다. 여기저기서 떠드는 목소리는 힘이 없습니다. 생각한다면 좀 더 나은 방법은 분명 있을 겁니다.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두가 아는 말이지만 이만큼 실천하기 힘든 말도 없을 겁니다.
모두가 아쉽고 답답한 때입니다. 일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진정해라 혹은 순리대로 해라라고 말씀하시지만 정작 그 순리가 무엇인지는 말씀하시는분이 없네요. 대체 어떻게 해야 순리대로 하는것입니까?
감상란에 맞지 않는 글을 올리고 정담란에서 그렇게 수없이 외쳤는데도 돌아오는건 묵묵부답입니다,
추천을 위한 감상란이라면 왜 그동안 추천을 목적으로하지 않는 감상을 그대로 내버려 두었는가?
운영진이 추천/감상란이라 하였는데 왜 감상란에 접근하는 모든 경로에는 추천/감상란이 아닌 그저 감상란이라고 되어있는가?
구주일섬님이 올리신글이 어떤부분에 있어서 비평글이 되는것인가?
허담님의 불법다운글에 대해서는 왜 아무런 말이 없는가?
등등등...............이런 문제제기에 대해서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그냥 계속 무시로 일관할 뿐입니다.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냥 입닥치고 가만히 있을까요??
댓글을 다는 도중에 미니미니님이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마지막으로 씁니다. 앞선 댓글에서도 말했다시피 완벽한 운영이란 없습니다. 미니미니님은 그 모든 것들이 부당하다 느끼실지 모르지만, 그와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존재할겁니다. 내가 부당하다고 느껴 칼을 든다면 상대방도 칼을 들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뺨을 맞았다고 해서 상대방의 뺨을 때리는 것이 꼭 옳다고는 볼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일이 진정되거나 가라앉기를 바라고 쓴 글이 아닙니다.
다만 이처럼 많은 분들이 부당하다고 느낀다면 좀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그 의견을 모을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에 남긴 글입니다.
온라인인 이상 아무래도 말이 길어지면 분란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애초 최대한 젊잖게 쓰려고 노력한 제 댓글도 오해하시고 제 의도와 다르게 해석하는 분도 계시겠죠.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텍스트로는 직접적인 감정을 느낄 수가 없으니까요.
온라인의 한계라고도 생각합니다.
운영진과 문피즌들과의 관계도 이러한 점에서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누구와 다투고자 쓴 글이 아닙니다.
글이 길어질수록 제 의도와는 다른 길로 가는 것 같아 더 이상은 글을 남기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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