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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1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10.03.09 05:39
    No. 1

    으잉? 대여점용 책이라거나 서점용 책이라거나 하는 건 좀 동감이 안되네요. 태백산맥같은 것도 대여점 용 책입니까? 솔까말 애정만 있다면야 권수가 몇권이 되었던 사게 되지 않나요?
    이쪽에서 책 산다는 말이 잘 안나오는 이유는 판타지, 무협 쪽 독자가 대게 학생인 만큼 돈에 여유가 없다는 이유가 대부분인 것 같고 두번째 이유가 대여점 문화에 익숙해져서라고 봄. 애초에 제가 학생 땐 주위에 무슨 책이든 문학 사서 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음요. 근데 성인이 되고 나니까 곧잘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합성
    작성일
    10.03.09 05:50
    No. 2

    사실 클릭몇번하면 다운으로 볼수있는 그것도 아무 제제도없는 것들을 자신은 청렴결백 조그만한 불법도 인정할수없다 라고 하며 사서보는건 미련한거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프로그래머
    작성일
    10.03.09 07:06
    No. 3

    한번 보고 다시는 안볼 책을 살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이 책을 사면 두고두고 또보고 또봐도 새로운 책을 사기 마련입니다. 예전 추억이 어려있다거나, 나중에 보면 별것 아니더라도 그때 당시에 큰 감동을 주었거나 했을 때 사는 경우도 있지요.
    중요한 건 상품 그 자체의 가치입니다. 귀찮음을 감수하고 돈 주고 사고, 보관까지 감수할 그런 각오가 있을 때나 살 마음이 생기는 법입니다.
    저는 술도 별로 안마시고 담배도 안피기 때문에, 한달에 많으면 60만원어치 책도 삽니다. 중요한 것은 살만한 책이 없으면 몇만원도 안씁니다. 60만원 딱 정해놓고 한달에 무조건 이만큼 사겠다고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돈을 투자해서 제가 기쁨을 얻든, 다른 것을 얻든 그런 확신이 서야지만 사는거죠.
    물론 기쁨은 기쁨대로 누리면서, 제품을 안사는 사람은 문제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제품이 애초에 그정도 돈을 투자할 가치가 없는데, 빌려보는 사람이나 빌려주는 대여점보고 뭐라고 하는 건 말이 안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hp0
    작성일
    10.03.09 07:20
    No. 4

    태백산맥이 언제부터 장르소설이 되었나요.
    국내처럼 1~20권이 줄기차게 이어지는 대하 판타지 소설은 해외에선 범람하지 않습니다만..?=_-;;어디까지나 국내의 기형적인 출판시장에 의해 발달된 부분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hp0
    작성일
    10.03.09 07:44
    No. 5

    아니면 일반문학이 우리대여점책들처럼 죄다 10권이 줄줄 이어지나요? 가끔가다 하나씩 긴걸 문제삼는게 아닌데요.
    전 죄다 10권, 20권씩 이어지는 대여점 출판시장을 문제삼는거고,
    님은 어쩌다 열권넘는 한 작품을 문제삼고 있죠[..]
    그래서, 한국 대여점 시장말고 또 10권, 20권씩 쭉쭉이어지는 글들이 대다수인 시장중, 사서보는 독자들이 굉장히 많은곳이 있나요? 제가볼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hp0
    작성일
    10.03.09 07:45
    No. 6

    애초에 이런 기형적인 시장자체가, 좀 드문 케이스인듯한데=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프로그래머
    작성일
    10.03.09 08:11
    No. 7

    길어도 재미있고 살만한 가치가 있으면 삽니다. 저같으면 백권짜리라도 살만하면 삽니다. 문제는 단 한권짜리도 살만한 가치가 없는 책이 수두룩히 많다는 것이지요.
    열권이면 안사고 한권이면 산다는 건 솔직히 상품가치에 대한 평가없이 스스로를 기만하는 것일 뿐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진정으로 원하면 돈을 모아서라도 사는게 사람이니까요.
    권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안에 무엇이 들었고, 머리속에 무슨 생각이 들었느냐가 중요할 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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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낮게나는새
    작성일
    10.03.09 08:25
    No. 8

    속이 다 시원하군요
    이번 일 과 관련해서 문피아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현실과는 괴리감이 있지 않나 생각됐었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hp0
    작성일
    10.03.09 09:02
    No. 9

    살만한 가치가 있는글은, 권수에 상관없이 살수 있다는 것은 맞는말입니다만...
    그 '살만한 가치'라는건 너무 애매한 이야기고, 특정 작품군을 깔수도 있는 이야기가 될법하여 최대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같은 퀄리티, 같은 수준으로 놓고 본것이지요.
    그리고, 우리나라 장르 독자분들이 서점시장에 나오는 장르 소설들에 대한 관심이 너무 적어보여서 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o달빛소년o
    작성일
    10.03.09 09:22
    No. 10

    속 시원한 소리를 하셨네요-
    어제부터 올라오고 있는 다운로드 떡밥을 보고 있자면...킁킁...
    왠지 그 말을 하는 도중에 자신도 무언가를 다운로드 받고 있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저도 100% 청렴결백한 사람이라고 말하는것은 아니에요~

    어쨌든, 좀 그만좀 비아냥거렸으면 좋겠네요- 많이 보기 안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hp0
    작성일
    10.03.09 10:49
    No. 11

    프로그래머님꼐 마지막으로 한말씀만 드리자면..
    전 대여점에 나오는 글들 비난한적 없습니다[..]
    단지 사서보기에는 좀 부담이 되는, 말 그대로 대여점을 노린 글들 이라는 거고[한 두가지, 정말 마음에 드는거야 지른다지면 재밌게본걸 '전부'사기엔 너무 부담이되겠죠. 10개만 좋아해도 100~150권이 되어버리거든요.], 대여점 시장에만 너무 집착하기보다는 서점시장에 나오는 글들역시 관심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에 적어본 것입니다. 대여점시장은 이대로도 충분히 레드오션이라고 봐요. 국가경제력도 올라갔고[사실 체감은 별 차이 없는것같지만요, 요몇년불황이고..ㅠ.ㅠ 그래도 90년대에 비한다면야..] 이제 장르독자분들도 어느정도 서점시장의 글에 관심을 줘보는게 어떨까, 해서요.
    서점가보면, 장르 소설 있는 곳에는 사람 정말 없거든요. 맨 교제있는곳에만 우글우글하죠=_-;;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런게.

    이미 사서 보시는 분들이면, 그 사서보면 뭐라한다는 친구분들 대려가서 사서보는 즐거움도 전파하고, 좋잖아요.

    애인이랑 데이트? 전 서점에서 하겠습니다. 얼마나 좋나요, 서점.
    누구랑 영화보러 갈때도 꼭 두세시간 먼저 만나서 한두시간은 밑의 서점에서 같이 보냅니다. 그러면서 책추천 난무에 들어가죠[..]

    장르시장이 많이 살아나면 좋겠네요.
    이래저래 누군가를 지적하고, 비판하기에 앞서, 하나라도 뭔가 실천하고, 행동하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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