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래서 일단 경찰에 전화해서 '제가 지갑을 어디서 언제 택시에서 잃어 버렸는데 혹시 근처 경찰서로 들어오면 저한테 연락주세요. 이름은 ㅁㅁㅁ 폰 번호는 ㅁㅁㅁ' 하고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고 앉아있는데 경찰 아찌들한테 전화오더군여 잠깐 학교 정문으로 나와보라고 ... 해서 나가봤더니 '언제 잃어버렸나 어디서 잃어버렸냐 ... 물어보더니 지방라디오 방송국이 잇는데 거기에 연락하면 방송해준다. 택시기사 아저씨들이 많이 듣는 방송이다.' 라고 하길래 거기에 바로 연락해서 몇시에 택시를 탔고 터미널에서 학교까지 왔고 어쩌고 저쩌고 설명하니까 거기서 방송해준다고 하더군여 ...
그리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 나 지갑잃어버려서 한푼도 없는데 대리러와주세여 ㅠㅠ' 하고 엄청 혼나고 엄마가 출발했다고해서 엄마 올때까지 기다리는데 택시 회사에 전화하고 한 30분쯤? 있다가 택시회사에서 전화 오더군요. '뒷자석에손님이 발견하고 그 손님이 동사무소 가는길이엇는데 그 동사무소에 맡겼다' 라고 희소식이 오는겁니다. 바로 거리로 나가서 택시아저씨 한테 상황설명하고 그 동사무소 도착하면 바로 드리겠다고 사정사정해서 한 네번째만에 택시타고 동사무소 가서 지갑 찾았습니다. 신분증이랑 돈도 다있어서 다행히 휴학계 내고 엄마 차타고 기분좋게 장어 먹고 집에왓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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