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ㅅ- 기사는 제대로 읽어보고 교과부를 까시든지 마시든지...
(교과부 볍진 드립은 익히 알고 있지만)
역사 교과서에서 빼는게 아니라 "국어' 교과서에서 유관순 전기문을
뺴는 대신 주시경 선생을 넣는 겁니다.
국어 교과서가 국어를 가르쳐야지 왜 사회적인 내용을 가르칩니까.
물~론 동시에 가르치면 꿩 먹고 알 먹고이지만,
국어 시간엔 아무래도 국어에 기여를 한 주시경 선생을 다루는게
이치에 맞지 않습니까...
유관순 열사가 큰 공헌을 했다곤 하지만,
조선어 학회사건이라든가 여러 옥고를 거친 주시경 선생은
업적이나 절개 면에서 유관순 열사보다 뛰어난 건 사실이죠
(비교가 안되긴 하니다만 어쨌든 못하진 않죠)
주시경 선생은 선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언어학 이론(정확히 어떤 이론이었는지는 기억이;)을 보면 서양도 앞서갔지요. 다만 기존의 것과는 달리 생소한 것이었기 때문에 제자들도 그 이론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사장되고 말았습니다.
즉 주시경 선생의 언어학은 묻혔다가 서양의 언어학 이론이 일본을 통해 들어오고 그때서야 우리나라에서 그 이론을 연구했다는 거죠.
서양의 이론에 비해서 약간 손색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런 토대도 없는 곳에서 시대를 앞서간 이론을 제시했다는 것에서 찬사를 받을 만합니다. 그러나 중간에 사장된 바람에 결국 그러한 의미는 인정받지 못하고 맙니다...
라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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