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베가본드를 보진 않았습니다.
일단, 극의 톤이 중요하죠. 온갖 과장이 판을 치는 장르적 톤이라면 허용되는 선이 있기 마련인데, 아무래도 그 선을 넘어가는 문제점들이 있는가 봅니다.
허영만 화백이 식객 만화를 그릴 때 전국을 돌며 자료수집을 하고 연구하여 작품을 그려냈는데, 이러한 꼼꼼한 취재를 해도 완벽을 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노력조차 안해서 생기는 고증 논란은 참 어이가 없게 하죠.
정말 조금만 더 알아보면 쉽게 파악이 될 만한 일들도 그냥 정해둔 플롯을 위해 다듬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 정말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에 문제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고 공중파 드라마에서도 흔히 나타납니다.
아니 이런 것도 모르고 글을 쓰나 싶은 그런 것들이 보이면 한숨만 나올 뿐이죠. 그리고 그런 작품이 수백억 투자를 받는다는 사실도 아연한 일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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