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한국에서 한국인이 한국 드라마에 일본인 배역을 맡는 것과 한국인이 일본 땅에서 한국을 침략한 사람의 호위무사역을 맡는 것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그에 따라 사상도 변한다고 하지만 금기시되는 영역이 있기 마련입니다.
잦은 침략과 시달림 속에서 그나마 이렇게 뭉칠 수 있는 것은 다른 것을 배격하고 같은 민족끼리 뭉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그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사족을 붙이자면 운동선수가 운동외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것을 왜 사람들이 반대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네요.
김연아 선수만도 그렇습니다. 피겨스케이팅 개인 운동이지요. 나라에서나 협회에서 지원해주는 것 10원 한 푼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부 개인이 코치 선임하고 월급주고 해야지요. 그렇다고 비인기 종목인 피겨스케이팅에 스폰이 붙을일도 없고 말입니다. 물론 지금에서야 김연아 선수 개인의 인지도가 올라가 스폰서가 붙은 것이지만요.
마찬가지로 격투기나 다른 종목들도 그렇습니다. 운동만으로 밥먹고 살기 힘들죠. 운동 외적인 영역에서의 수입을 반대할 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내가 돈 보태줄 것도 아니고.
유명 축구선수들 씨에프 나오는 것은 별말 안하지 않습니까.
연습할 시간에 다른 것을 하느라 시간을 뺏긴다?
그것은 그 선수 개인이 선택할 문제지요. 아마추어에 국가대표 단 것도 아니고 개인의 프로 활동인데 말입니다. 그 성향이 싫어 팬 자리를 떠난다고 한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그 행위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는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 조차 고정관념이고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프라이버시는 지켜줘야 한다는 고정관념. 개인의 취미는 존중받아야한다는 고정관념. 개인의 직업에 간섭할 수 없다란 고정관념.
흔한 말로 까대던 빠를 하던 그건 그것대로 생각하고 넘어가면 크게 분란이 생길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무언가의 기준(있지도 않을)을 정하면서 부터 서로 편가르고 싸우더군요.
현상은 현상대로 지켜 보면 되지(자기가 동감하면 참여하면 그 뿐), 한국 국민성이 어쩌니 언론 매체가 어쩌니 하면서 하늘 높은 곳에 있는 듯한 입장을 취할 필욘 없다고 봅니다.
세상엔 성인을 바라지만 성인도 없을 뿐더러, 정작 성인이 있다해도 대우도 안해주는 세상인데 그렇게 고고한 척 할 필욘 없죠.
幻首님//개인 프라이버시는 지켜줘야 한다는 고정관념. 개인의 취미는 존중받아야한다는 고정관념. 개인의 직업에 간섭할 수 없다란 고정관념.
이런것까지 고정관념으로 삼으시면 토정비결님 말씀처럼 원시시대에서 살아야합니다. 왜냐면 이건 상대방의 배려에서 나온 관념이니까요. 지금 幻首님은 편견에 대한 타파의 본질적인 목적을 도외시하고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을 가르지 않고 말씀하신듯 합니다.(물론 긍부의 기준은 배려의 유무)
또한 편갈라 싸운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오타쿠를 예로 들면 싸운다라는 말보다는 오타쿠를 사람들이 무시한다가 옳은 표현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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