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주 몽중몽을 겪는데 가장 심하게 걸리면 참 신기하게 길바닥에서 자다 일어났길래 고개 세차게 흔드니 다시 길바닥. 또 흔드니 길바닥. 또 흔드니 집. 드디어 깻다하고 옆으로 고개 돌리는데 벌레 수백 마리가 벽을 타고 바글바글. 거미에 지네에 말도 아니었음. 놀라서 으아악하고 깼음. 이제 옆에 없겠거니 하고 봤더니 없네. 하고 안심하고 시간을 보려고 했는데 세시 반. 얼마 안 됐네하고 누웠다 깼는데 한 시 이십분 정도.
... 몇 번 몽중몽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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