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좋은 문장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만, 제 의견을 말해보겠습니다.
문장이 길면 안 좋습니다. 단번에 읽을 수가 없고, 한번에 이해하기 힘듭니다. 긴 문장은 대체로 가독성이 떨어져요.
안톤 체홉이 이 비슷한 말을 했지요. '좋은 문장은 1초 안에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임창규님의 글을 대충 훑어 봤습니다만, 읽는 사람이 누구든 간에 읽는 순간 바로 이해할 수 있게 쓰시진 않은 것 같네요. 끊으면 더 좋을 문장들이 많이 읽힙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글이 루즈해요.
계속 쓰다 보면 어떤 단어/문장이 중요하고 어떤 단/문이 필요하지 않은 지 아는 날이 온다고 합니다. 글쓴이가 쓰는 단/문은 독자에게 전달하는 바를 확실하게 표현하고 중요한 분은 강조하고 아닌 부분은 버리는 법 등을 터득한다네요. 제 생각에는 글의 강/약이 미미해서 인터넷 연재하시면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좀 부족하다 봅니다.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