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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는 혈맹관계라고 봐도 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중국이 이걸 위기를 느끼고 대만과 수교 중인 나라에 압력을 가합니다.
한국이 무슨 힘이 있나요 그래도 압력을 받은 나라 중 가장 나중에 수교를 끊습니다.
이것 때문에 대만이 한국을 증오하죠
참고로 현재 대만과 수교 중인 국가는 바티칸 시티 같은 실질적으로 힘이 거의 없는 나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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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ㅡㅡ
힘이 깡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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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깡패라기 보다 이득에 따른 거죠.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잃는 것 보다 대만이란 작은 시장을 버리는 게 훨씬 이득이라서요 --;
솔직히 중국이랑 대만이랑 한판 붙으면 거의 하루만에 대만 초토화 될 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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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해줘도 욕하는건 사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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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대만을 배신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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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까진 아니고
다른나라들이 모두다 수교를 철폐했을때 우리나라가
끝까지 하고있다가 우리나라가 제일 마지막으로 수교를 철폐하자
그냥 원망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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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버텨주었는데 그것은 생각 안 해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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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당하는 입장에서는 오십보백보로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문제이긴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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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보백보가 아니죠 ㅋㅋㅋ
사람 심리가 진짜 웃긴게요..
어떤 힘든 일이 닥쳤을 때.. 가장 먼저 손을 때는 사람은 원망하지 않는다는거 혹시 아세요 ㅎㅎ?
최후까지 도와주다가 도저히 안되서 이만 손을 때겠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엄청난 욕과 원망만 받는다는 것도 아세요?
웃기지만.. 이게 현실이더라구요..? 좀 사람이 웃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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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보면 알겠지만 일본이 대만이랑 단교했을때 우리나라에선 일본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만과의 단교는 있을수 없다란 식으로 우호가 좋음을 계속 어필해왔었습니다..

몆주 전에 라디오에서 중국과 수교 맺기 위한 중국에 간 외교관이 출연해서 당시의 비하인드에 대해서 우스개로 말한게, 부인에게도 어디가는지 무슨일로 가는지 모르게 가라고 해서 비밀리에 수교를 맺었다고 하더군요.

어떻든 대만과의 단교는 절대 있을수 없다라고 어필하다가 하루아침에 기습적으로 태도를 바꾼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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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최후까지 수교를 지켜줬고 대만에 언질을 주지 못한 것은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지만 한국으로선 최선을 다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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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서는 국제적 흐름상, 경제적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게 당연한것이고, 그것이 대만이 우리나라를 미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아닌건 아닌것이죠..
일본이 우리나라 침략한 역사가 세계적인 흐름이였으니 미워하지 말아야할까요? 미움받는 역사도 역사인겁니다.. 역사가 어디까지나 좋은일만 있겠습니까...잘못되었거나 실수한 역사가 있어도,그런 역사는 그대로 바라봐야 하는것이지.. 그런 역사가 싫다고 금칠하지는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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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칠을 한 적도 없고 저희는 할 수 있는데까지는 했습니다. 따라서 대만에 굳이 욕을 먹을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일본의 예를 드셨는데, 좀 웃긴거 같네요. 일본이 그냥 우리나라 침공만하고 점령하고 수탈해간거.. 사실 별로 밉지도 않고 원망스럽지도 않습니다. 자기들도 살려고 그런거 어쩌겠습니까. 다만 그 와중에 생체실험이나 위안부 등등의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될 일들을 너무나 많이 저질렀기에 그것을 뭐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 또한 일본이 사과까지는 아니더라도 그것을 인정하고 유감이라고, 유가족이나 피해자에게 적정한 보상만 해주어도 전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일본은 그게 아니니까 미워하는 것이죠. 지금 제가 한 말들은 대만이건 우리나라건 금칠 하는 것도 아니고 똥칠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대만이 욕을 할 이유가 불충분하다는 것이죠. 물론 사람인 이상 주관이 포함될 수 밖에 없지만, 역사에 객관적이다 라는 말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사태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하자면 그러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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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간에 단교가 욕먹을 이유가 아니라고 하신다니..
그럼 미국이나 중국 일본 전세계가 우리나라와 단교하고 북한이랑 수교를 맺어도 우리는 다른나라를 미워하지 말아야겠군요.
유독 우리나라만 미워하는걸 꼬집는거라면 몰라도.. 국가간의 수교와 단교를 너무 우습게 보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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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 단교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때문에 대만과 상당히 안좋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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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들님,마카로니님, 싸우지들마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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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간의 단교가 욕먹을 이유이냐 아니냐는 상황에 따라 다른 것 아닙니까?
초강대국 수준에 가까운 중국이 압력을 넣어 다른 모든 국가는 단교를 하였고 최후에 수교를 끊은 것이 한국입니다.
외부의 압력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끊은 것이고 최후까지 수교를 맺고 있었다는 것은 그제까지의 의리를 고려하여 최대한 버틴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전세계가 우리나라와 단교하고 북한이랑 수교 맺어도 우리는 다른 나라를 미워하지 말아야 겠다구요?
이건 또 무슨 생뚱맞은 소립니까.
우리나라와 대만의 경우는, 불가피한 외압에 의한 단교이지 않습니까.
지금 님이 예를 든 전세계 어쩌고를 대만과 우리나라의 경우에 정확히 비유해보지요.
엄청나게 강대한 외계문명이 지구에 쳐들어와 우리나라와의 모든 수교를 끊고 북한과 수교를 맺어라! 그렇지 않으면 막대한 피해가 있을 것이다! 라고 외쳐서 전세계가 우리나라와 수교를 끊고 북한과 수교를 맺었다. 라는 상황이 대만과 우리나라의 상황입니다. 외계문명의 입장은 중국이구요.
대충 아시겠습니까? 이는 불가항력적인 문제고.. 만약 우리가 중국측에 반발하여 계속 대만과 지금까지 수교를 했다고 칩시다. 그럼 우리나라 어케 됬겠습니까? 지금쯤 삼성도 휘청거리고 있을겁니다. 중국시장에 진출을 못하거든요.^^

이런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최후까지 수교를 지켜줬고 물밑외교를 하기는 했지만 이는 인류역사상 계속 있어왔던 것이기에 외교의 기본 중의 기본이기에.^^ 여튼 이러한 이유로 욕먹을 이유도 없고 욕을 하는 것도 웃기는 거라는 소립니다.

지금 중국이 대만 압박 들어가면 지네들이라고 버티리라고 보십니까. 예전이야 대립감정이 심해서 그렇다지만 지금은 대만에서도 중국이랑 화친을 맺자는 주장이 점점 심해지는 추세입니다.

다른 비유를 들어볼까요?
님이 어떤 친구랑 절교를 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절교는 좋은 행동은 아닙니다. 그래서 절교를 당한 그 어떤 친구가 님을 욕하고 다닙니다. 개새끼도 저런 개새끼가 없다고. 근데 만약 이것을 봤을때 님이 나쁜놈인가요? 이건 상황에 따라 다른겁니다. 님이 어떤 친구를 이용만해먹고 절교했다면 나쁜 놈이 맞죠. 하지만 님은 누가 머리에 총을 가져다대고 너 저놈이랑 절교안하면 총맞는다. 라고 한겁니다. 이 상황에서 님이 절교를 한 것은 죽을때까지 의리를 지키지 않았다고 핀잔 한마디 정도는 들을지언정 결코 어떤 친구 측에 욕을 들을 이유는 없습니다.

대충 이해가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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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들 하세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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