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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0.01.02 03:40
    No. 1

    흐음? 인간의 숫자가 지금의 10분의 1로 줄면 생각보다 곤란합니다.
    우선 전문 인력이라거나 운송수단이 대폭 줄겠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1/10으로 줄어드는 일이 무엇인가하는 겁니다.
    그러면 실제 각종 전자기기들은 공장이 나고 세상은 혼란에 빠지는등 암울한 미래가 펼쳐집니다.(약한 사람들은 더더욱 힘들죠)
    덤으로 애초에 자신과 떨어진 곳의 일에는 사람의 심리는 덤덤해지게됩니다. 뉴스에서 살인 사건이 나왔을때와 옆집에 살인 사건이 벌어졌을때와 같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야채별
    작성일
    10.01.02 04:36
    No. 2

    그럼 지금의 그 인간을 위한 지구가 갑자기 변해서 폭발적으로 진화한 어떤 괴생물X에 의해 도시가 습격당해 수백, 수천명이 매번 사냥 당하거나(그 괴생물이 군대의 힘으로도 격퇴하기 힘들 정도로 상정 했을 때)하는건 어떤가요?
    그라츠트님의 말은 지구가 너무 인간 중심으로 돌아가고 인간에 멸종당한 동식물이 많으니 인간도 그 멸종 대열에 끼던가 아니면 그에 준하는 위에 말한 식으로 되어도 괜찮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되네요.
    그 죽어가는 사람이 그라츠트님일수도 있고 그 가족이나 친구 친척 등등일 수 있는데 말입니다.
    모니터 너머에서 죽어가는 건 현실성이 없겠고, 그러는게 당연합니다.
    죽어가는게 자기 가족, 친구 등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神劍서생
    작성일
    10.01.02 04:53
    No. 3

    깊게 파고 드셨네요.
    인간이기에 할수있는 생각이며,인간이라서 지켜야할것들이다 라고 하고싶은데...
    이 모든것들,감정들이 사람들에게 한한것이지 그게 다른 생물체에게까지 강요될순 없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인간이기에, 인간들이 만든 법들,감정들,행동들,규칙들은
    살아오면서 마치 최적화 되어가는거라고 봅니다.
    사람에겐 죽음을 두려워하는 본능이라는 것이 있고,배고픔,아픔등의 감정을 시작으로 점점 세월이 흘러서 역사가 이어오면서,
    현재까지도 그런 감정의 시작으로 한가지씩 규칙들과 감정들이 이어지고 있는것이 아닐까요..

    괜한 저만의 잡소리겠지만...
    인간으로서 태어나서
    인간으로 살아가려면
    지금까지 인간으로서의 규칙은 지켜 져야 하는것이고,

    다른이들이 죽는다고 애도하는것은
    그사람의 입장이 되었을때 슬퍼하는것이며,
    나의 주변사람 대신 죽었을지도 모를 이들에 대한 미안함일수도 있는것이고,
    인간으로서의 예의를 지키기 위함일수도 있겠죠.

    나아가 인간외의 존재가 지구에 문명을 만든다면 그들에게는
    멸종된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애뜻함은 없겠죠.

    그러나 같은 인간으로서는 적어도 예의라는것이 있기에 슬퍼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내가족이 아닌데,내 지인이 아닌데 왜 슬퍼하느냐...
    다른사람도 마찬가집니다.
    그치만 사람으로서의 예의이고,
    사람이 가진 감정이란것은 한없이 이기적이지만,또 한없이 여리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새벽에 님덕분에 깊은생각 한번 해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도은(導隱)
    작성일
    10.01.02 05:02
    No. 4

    한 개체가 자신들의 생존을 옹호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아무리 많은 종들이 인간이라는 종에 의해 지워졌다고 해도, 그게 인간들이 자신들의 생존을 부정할 만한 근거가 될까요.

    또한 "인간에 의해 지구의 자연 환경이 망가졌다"라는 생각으로 말씀하시는 듯한데,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을 나누는 기준 또한 인간의 생각이 아닐까요? 정말로 지구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이 번성하고 다른 종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숲을 개간하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도 다 자연적 과정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자연이 망가졌다"라고 할 때 "망가진 자연"과 "망가지지 않은, 좋은 자연"이라는 가치기준도 인간의 관점에서 나온 기준이죠. "망가진 자연"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으니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고요.

    지구의 관점으로 보아 글을 쓰시면서 또다른 인간적 가치관에 사로잡혀계신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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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Upez
    작성일
    10.01.02 06:58
    No. 5

    지구가 만들어진 이래로 새로운 종이 나타나서 그 이전 까지의 종이 거의 사라지거나 하는 경우는 자주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그 쪽 전공이 아니어서 정확한건 모르기 때문에 예를 들어드리긴 뭐 합니다만.. 전 지구적으로 일어나진 않을지언정 국지적으로는 자주 일어나는 자연현상이지요.

    인간을 '다른'동물과 아예 다른 존재로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한 생각이십니다만, 인간도 타 동물에 비해서 자연을 더 많이 자신의 편의에 따라서 이용 할 줄 알 뿐 결국은 동물이지요. 물론 전 인간으로써 인간이 다른 동물과 같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만, 어찌됐건 인간도 동물입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도 결국 자연에서 태어난 존재이고 인간의 문명이 아무리 발전을하고 지구의 환경을 변화시켜도 모두 '자연적'인 것이라는 소리죠.

    뭐.. 이것도 결국 제 생각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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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일
    10.01.02 07:43
    No. 6

    뭐 다른 건 둘째 치더라도 한 사람이 죽으면 보통 그 사람의 죽음을 슬퍼할 사람들이 여러명 있지요. 슬퍼할 이들의 입장이 되어보고, 애절함을 느끼고, 애도를 표하는 겁니다. 이런 걸 배려라고 하죠.
    입장을 바꿔서 대형 참사나 자연 재해로 글쓴분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해를 입게 되었는데, 제 3자가 '잘 됐다'고 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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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인력난
    작성일
    10.01.02 09:10
    No. 7

    쯧, 싸이코패스니 뭐니 상관없습니다. 그저 이렇다할 사고를 못 겪으신것 같은데, 아니 그러면 사고자들이 느꼈을 고통과 공포를 알고도 우스갯소리라도 잘됐다는 말이 나올까요. 생명을 소중함을 모르는게 아니고, 주위가 너무 안전하고 편해서 단순히 둔감해지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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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0.01.02 09:13
    No. 8

    애도라. 전 애도를 잘 표하지 않습니다. 더러 제가 우울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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