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현재 해당 글을 연재하고 있는 당사자입니다. 비밀글 조작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의혹을 받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본문의 내용은 1화를 비밀글로 처리해 조회수 조작 후 투베에 올랐다는 글입니다만, 말이 안 되는 주장입니다.
첫째로 독자분들이 보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먼저 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제가 게시한 비밀글은 13일 11편 때 단 하나였습니다. 그 날 두편을 올리고자 하는 계획이 있었고 누락된 내용을 발견하고 모바일에서 수정 중이었습니다.
그 증거로 13일엔 11편과 12편, 총 두 편의 글이 연재되었습니다. 어디서 투데이 베스트 조작이란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조회수가 들쭉날쭉한 것도 아니고요.
의심이야 갈수도 있습니다. 헌데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의혹만으로 모든 것을 사실이라는 듯이 주장하고 공론화하면 받아들이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조사든 뭐든 좋으니 결과가 나오면 알게 될 일입니다. 즐겁게 연재하는 도중 유감스러운 일이네요.
조작에 대해 비난이 아닌 비판을 해야하나요? 마땅히 잘못된 행위에 대해선 비난을 해도 받는 당사자는 함구해야 하죠. 이건 뭐, 작가님이 조작을 했다는 가정하인것 뿐인데, 비판이 아닌 비난을 받은 것에 억울해하셔서 드린 말씀이고. 그리고 받아들일 만한 의견을 제시하시면 누구든 받아들일텐데요. 모든 정황과 물증이 조작을 했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고, 하지 않았다는 물증은 전혀 제시하지 않으셨죠. 거기다가 다른 독자들이 봤다면 오해할만한 댓글에 대해선 확실히 해명을 해 두는게 작가의 입장에선 찝찝하지 않지 않을까요? 슬쩍 댓글을 지우는 걸보다는요. 커뮤니티에서도, 작가님의 글에서도 슬쩍 지우고 잠수하셨는데 정담 글은 삭제 권한이 없으신가봅니다.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프롤로그를 삭제하고 한 편을 더 올렸지만 내용의 총량은 변화가 없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솔직히 너무 엄격한 거겠죠. 회차조정도 비슷한 경우일 테니까요.
만약 작가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지표를 보고 프롤로그를 삭제했다면, 충분히 그러셨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만의 개인적인 궁금증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며 글을 삭제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처음 의혹이 제기된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많은 작가, 지망생 분들께서도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처음 의혹을 제기한 사람도 제가 아니고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인데 제가 납득했다고 지우는 건, 오히려 문피아와 작가님께 실례가 되겠죠?
제가 게시글을 지운다면 사람들은,
'아, 저번 공모전때도 그러더니... 문피아가 또 저러네....'
이런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제대로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상태로 게시글이 삭제되면 작가님께도 피해가 됩니다.
'아, 고소 협박이라도 해서 글 지웠나?'
'우리는 기억한다, 조회수 조작 작가.'
작가님께서 이런 낙인이 찍힌 채로 활동하시게 된다면...
'작가, 지망생들의 투명한 작품 경쟁이 보장되고 있는가?'
이러한 의도로 글을 올린 제가 작가님과 문피아에 죄를 짓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의 결과가 나온 후에 작가님이 설명을 하시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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