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글을 쓰는 분들이 연중하시는 이유가 대부분
1. 한계에 부딪쳐서
2. 열심히 써도 조회수나 추천을 못 받아서
3. 독자들의 반응이 없어서
이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의 경우 글을 쓰기 전 미리 스토리를 구성해서 준비하여 쓰는 경우보다 한 번 해볼까 하는 식의 도전이 많아서 매번 정리 안 된 스토리를 이어가는 것이 힘들어서 이고, 2의 경우 글 자체의 필력이 받쳐주지 못 하거나 읽는 독자들과 작가의 작품 코드가 안 맞는 경우, 3은 2와 비슷한 이유로 독자들이 작품에 크게 매력을 못 느꼈거나, 지나가듯이 보는 분들이 많으므로 특별하게 기억될 정도가 아닌 작품은 굳이 누르지 않고, 재밌어도 귀찮거나 잊어버려서인 경우도 많은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1,2,3 모두 더해진 상황이 많아서 연재중지 되는 작품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처음 문피아에 왔을때 작품을 추천하는 게시판에 누군가 추천하는 작품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댓글에 추천 룰을 알려주시더군요. 최소 10화 이상은 연재를 해야 추천을 하는 거라고.
특출나게 뛰어난 작품이 아닌 이상 기본 10화정도의 분량이 준비되어야 어느정도 필력이 보이고, 작품의 기대치가 생기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가에게 힘이 되는 짧막한 감상 댓글이라도 그 하나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댓글 하나에 5초도 안 걸릴테니 소재가 좋고 재미있게 읽었다면 5초정도 투자해서 조금이나마 작가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저 역시 공모전에 참가중인 작가입니다만...
작품을 노출시킬 수 있는 채널이 너무 없는 것이 가장 큽니다.
독자들이 알아서 추천해주셔야 하는 추천란을 제외하면 사실상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독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합니다.
투베도 어느정도 독자유입이 되었을때나 가능한데다 작품홍보란은 실상 조회수가 한자리일 정도로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신인작가에 대세, 유행을 타지 않는 작품을 쓸시엔 거의 99%는 못쓰고 잘쓰고를 떠나 묻힐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잘쓰면 뜬다라는 말이 돌던데 지금 플랫폼 구조에서는 잘쓴 작품도 100작품중 2~3작품만 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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