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요즘 독자님들은 약간의 고구마도 못 견뎌하셔서 ㅠㅠ 사실 이해는 어느 정도 돼요. 소설이 단행본 → 회당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많이 바뀌면서 구매한 회차 안에서 팡팡 터지는 사이다가 있는 게 짧은 시간 안의 킬링타임용으로 딱 좋으니까요. 그도 아니면 나중에 어느 정도 이야기가 진행된 다음 한꺼번에 보는 걸 선호하시거나요. 작가로서는 그것의 적절한 조절이 참으로 힘들면서도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확실히 완성형의 단점이라면 그런 부분이 있겠지요. 그래도 각박하고 힘든 현실에 지쳐버린 독자분들은 찰나의 순간일지라도 그것을 잊기 해 줄, 퍼펙트한 완성형 주인공에 더 높은 점수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것도 소설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일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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