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뭐.. 그런 면도 있을 수 있겠죠 ㅠㅜ..
여튼,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문제는
<일부 여성 독자들의 문제 제기>,
즉, 젠더 논란으로 시작된 건데,
사과문에서 <ㅇㅋ 표지는 안 건드릴게>로만 끝나고,
젠더 논란에서의 중립성은 스무스하게 제껴버렸으니
당연히 최초 문제제기를 했던 사람들,
그리고 이번 사건으로 왜곡된 정보를 전달받을수 있는 여성 독자 분들의 <피해 의식>에 불을 땡기게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남성독자 분들도 얼추 사건 자체는 마무리 되었지만, 이 분쟁 과정을 경험하면서 대부분 감정이 상할 수 밖에 없었을 거란 말이죠.
근데 이 근본적인 젠더 이슈에서의 남녀평등주의 혹은 중립성을 언급하지 않고
뒤늦게 회난 남성 독자들만 달래는 시늉
+ 담당자 책임론을 앞세워 물타기로 간다?
어후.. 최소한 양쪽 모두 달래는 시늉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뭐 아예 언급조차 없으니.. ㅎㄷㄷ..
그때 사람들은 사과를 기대하고 사과문을 요구했던게 아니에요.
그냥 위에 올라가 있는사람이 꺾이는걸 구경하고 싶었던 거죠.
그 저열함 때문에 근거 자체가 빈약했음에도 젠더 이슈로 몰고 간거죠.
사과 했으면 진정이 됐을까요.
아닙니다.
야! 저거 사과했다! 인정했다! 역시 악이구나! 더 때리자!
그랬겠죠.
클리셰 아닙니까.
문피아 일부 독자들이 원했던건 분란에 휘청이는 문피아, 넘어지는 금강을 구경하는 거지, 사과문이 아니었어요. 논란? 사과? ㅋㅋㅋ 아무도 관심 없습니다.
정말 아무도 관심없어요.
그런대 왜 관심있는척을 하냐면 그게 문피아랑 금강을 때릴 명분이기 때문이죠. 위에 올라가 있는 사람이 밟히는걸 구경하고 싶으니까. 반항하지 못하는 입장의 사람한테 큰소리 쳐보고 싶으니까. 그저 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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