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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1 lawriver..
작성
21.08.23 22:04
조회
401

저 같은 애송이보다 한참전부터 문피아라는 사이트를 이용해 오셨을 선배님들, 제가 지금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일을 겪어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상대방이 도대체 왜 이렇게 나를 비난하는지 알고 싶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체역사 소설인 ‘십자군 기사로 살아가는 법'을 즐겁게 읽던 한 독자입니다. 그런데 최근화에서 칭기즈칸의 몽골군을 너무나도 낮게 평가하는 발언을 작가님이 소설 내용에서 언급을 하시더군요. 칭기즈칸과 몽골제국의 광팬이었던 저는 치기 어린 마음에 작가님의 발언에 의문을 표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내가 살다살다 칭기즈칸의 몽골을 이렇게 까지 무시하는 사람은 처음 보네. 뭐지 이 병신은?“ 이라고요. 댓글을 달고 난 후에는 너무 적대적으로 적은 것 같아 아차하는 마음도 분명히 있었지만 이정도는 제가 지금껏 봐온 여타 악플에 비해서는 세발의 피이라고 생각해 그냥 놔두었습니다. 그런데 1시간 정도후 다시 댓글란에 들어가보니 제 댓글은 삭제되어 있고 다른 댓글들과 작가님은 논쟁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작가님은 다른 댓글에서 저를 지칭하는 듯한 말투로 “선동질을 하는 괴벨스의 충실한 후예“라고 발언하시더군요.  저는 너무 당황스러웠고 화가 났었습니다. 병신이라는 한마디 했다고 괴벨스의 후예라니! 그래서 다시 분노의 댓글을 달며 이딴 멘탈로 글쓸거면 일기장이나 적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작가님은 저를 차단하고 제 댓글을 PDF로 저장했으니 남들이 모를거라고 생각하지 말라더군요. 선배님들, 솔직히 제가 한 말들이 작가님에게 상처를 줄 수는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 반응은 정말 너무 과민반응 아닌가요? 댓글을 PDF로 저장하고 있다고 하지를 않나, 댓글을 삭제하고 차단을 하지를 않나, 아무리 찾아봐도 내 댓글은 사라지고 없는데 자기딴에는 댓삭안하고 레퍼런스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지를 않나, 괴벨스의 후예라고 하지를 않나. 저는 지금까지 그 누구보다 악플을 경멸하는 사람이었고 소설의 구매수가 바닥을 치더라도 꿋꿋이 구매를 이어가던 한명의 팬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토록 증오하던 이들과 같은 취급을 받고 차단까지 당하니 너무 어리둥절하고 제가 정말 좋아하던 작가였기에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정말 그토록 잘못을 한 것일까요??


Comment ' 17

  • 작성자
    Lv.22 호치케스P
    작성일
    21.08.23 22:46
    No. 1

    소설 속 특정 군을 저평가 했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하셔놓고, 잘못 한 것인지 묻는것입니까?

    네. 님은 잘 못한 것이 맞습니다. 분명히요.

    찬성: 31 | 반대: 0

  • 작성자
    Lv.61 lawriver..
    작성일
    21.08.23 22:50
    No. 2

    네 제가 분명히 잘못했지요. 저도 적으면서 아차 싶었습니다. 하지만 댓삭과 괴벨스의 후예라는 말을 듣고 님 댓글 PDF로 저장해 놨음과 같은 협박을 들을 정도인가요??

    찬성: 0 | 반대: 21

  • 답글
    작성자
    Lv.22 호치케스P
    작성일
    21.08.23 22:55
    No. 3

    아무것도 아닌 소설 속 내용만 가지고 쌍욕을 하셔놓고, 상대방에게선 그만한 반응도 없을거라 생각하셨나요? ;;;

    찬성: 2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lawriver..
    작성일
    21.08.23 23:15
    No. 4

    병신이라는 말이 그정도의 쌍욕이고 그만한 반응이 나올만한 것이었는지 몰랐네요.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그러면 제가 잘못된 것이겠죠.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19

  • 작성자
    Lv.9 일만자
    작성일
    21.08.23 23:54
    No. 5

    깔끔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의 이해 범위를 이쪽에서 정하는 태도가 그리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분하거나 답답한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돌아보는게 더 중요합니다.
    평소 자신의 댓글습관이나 비평의 태도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본인에게 이득이 되는 것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화푸시고요.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21.08.24 01:25
    No. 6

    설정이 마음에 안들어서 소설 깐 것도 아니고 작가에게 인신공격 하셨네요.
    ...

    찬성: 9 | 반대: 1

  • 작성자
    Lv.75 파귀극마
    작성일
    21.08.24 01:55
    No. 7

    뭐지 이 병신은? 야 이 새끼야. 칭키스칸이 그리 대단하다 생각되면 한국 국적 포기하고 몽고나 가지 뭐하러 한반도에서 숨쉬고 사냐? 미친 새끼 아냐 이거?
    ------------------------------ ------------------------------ ------------------------------ ---------------
    어떻습니까?
    작가분이 느꼈을 모멸감, 현타, 분노 등등을 다이렉트로 경험시켜드리기 위해 저도 쌍욕좀 해봤습니다만?
    물론, 본인이 쓰신 표현에 비해 조금 과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인정하죠. 과하게 쓴거 맞습니다.
    근데, 본인이 던진 말 한마디가 그정도의 파급력을 가졌다고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뭔 짓을 하신건지 개미 눈꼽만큼의 이해는 하실겁니다.
    이걸 본인이 듣고도 왜 작가가 저러는지 이해 못하시겠다면
    당신은 공감능력이 결여되어 있다는 성격진단을 받으실 레벨입니다.

    찬성: 19 | 반대: 0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1.08.24 04:14
    No. 8

    이런글은 왜 올린건지 모르겠네...내가 뭘 잘못했는지 궁금해서 올린글인가?

    찬성: 8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1 세잉
    작성일
    21.08.24 12:47
    No. 9

    같이 욕해주세요인듯?! 아무리생각해도 자기보다 작가가 더 문제인거같아서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 노네임85
    작성일
    21.08.24 11:32
    No. 10

    님은 이 글에 누군가가

    "내가 살다살다 작가한태 먼저 욕하고 억울하다 하는
    사람은 처음 보네. 뭐지 이 병신은?"

    이렇게 댓글을 달면 기분이 좋으시겠네요 그럼?

    그리고 위에 글처럼 병신 병신 하면서 댓글 단 사람은
    아무런 잘못도 없고 억울해야 하는거 맞죠?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21.08.24 12:19
    No. 11

    분명 이사람 닉에는 law가 있는데 왜 law가 없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lawriver..
    작성일
    21.08.24 13:19
    No. 12

    자고 일어나니 예상치 못하게 많은 댓글이 달려있네요. 여러분들이 적으신 비판과 쓴소리를 전부 읽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전적으로 제가 잘못한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인신공격 수준의 댓글만을 악플로 생각해 막상 제가 적은 댓글들이 어떠했는지를 생각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정작 제가 잘못했는데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작가님의 조치에 옳지 못한 분노를 표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작가님이 저의 댓글을 PDF로 저장해 놓았다고 하셨을때 저는 ‘병신’이라는 말의 무게를 오판해 제가 보기에는 악플 수준이 아닌 댓글을 갖고 작가님이 저를 협박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당황스러웠고 정말 내가 뭔가 잘못을 한것인가 알고싶어 위의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많은 쓴소리를 듣게 되었으나 오히려 이런 비판들이 저에게 반성과 자성의 계기를 마련해 준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떤 면에 있어서는 제가 그토록 경멸하던 악플러들과 다를바가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제가 좋아하던 작가님에게 무례를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제가 저의 잘못을 깨닫도록 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작가님에게는 사과의 말씀을 따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1.08.24 14:45
    No. 13

    고소를 안 한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 역시 걸리니까 고소를 안 한 것이겠지요.

    독자의 사소한 말 한 마디가 작가의 멘탈을 흔들고,
    상대방이 눈에 안 보이기 때문에 겁없이 마구 글을 쓰는 것이 화를 만들죠....
    자나 깨나 불조심, 자나 깨나 말조심.....

    작가의 글에 반대해서 굳이 댓글을 달고 싶었다면,
    의견에 반대한다는 글로 끝마쳤어야 합니다.
    마지막에 한 마디를 덧붙인 것이 결정적인 잘못입니다.
    그 한 마디는 작가에게 싸우자는 이야기로 밖에 안 보이거든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73 도깹
    작성일
    21.08.24 15:43
    No. 14

    ㅋㅋ 대역은 말이죠. 우리나라 우리 민족이 제일 잘났다. 라는 국뽕의 맛입니다. 과거도 현재도 우리나라 상황은 답답한 부분이 많죠. 그걸 대역으로 좀 풀어보자. 이런 건데요.

    그러려면 일단 상대적으로 대역 소설 이후의 우리나라가 강해야 합니다. 정의로워야 하고요. 그건 상대적으로 적의 집단은 약하고 불의해야 한다는 것이고요.

    또한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는 세계적으로 정의로운 깽판도 쳐야 하고, 좀 매운 맛도 뿌려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님이 그걸 건드린 거죠. 또 솔직히 몽골이 우리나라 들어와서 저지른 짓들. 오래된 과거고 따질 주체가 없으니 넘어가는 거지 용서받을 그런 건 아니잖아요. 황룡사9층탑 불싸지른 것에 살인 약탈 강간 등... 아무리 고려가 나라를 지켰다지만 그 이후 지속적인 내정간섭으로 고려를 망친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데 그런 몽골과 칭기즈칸에 다른 것도 아니고 엄지척!을 하면 화가 날 밖에요.

    더욱이 작가가 몽골군을 무시하는 표현을 했다면 그건 이유가 있는 겁니다. 소설 진행상 아주 중요한 설정이고 이유인데 그걸 건드리 거죠.

    누군가의 소설에 독자 자신의 의견을 보태서나 내용과 설정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얼마든지 있겠지만 건드려서도 안 될 부분도 있다는 거죠. 님은 그걸 건드린 것이고요.

    거기에 그 댓글마저 ㅄ 이렇게 해버릴 때 뚜껑 안 열리는 작가라면 나중에 죽어 화장했을 때 사리가 장마철 우박 쏟아지듯 쏟아질 우화등선하지 않은 것이 미스터리할 득도한 성인군자겠죠.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8 남협男俠
    작성일
    21.08.24 21:27
    No. 15

    혹시 몇 년 전에 한국에 일하러 온 외국인 노동 남성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병신'이라고 하는 욕설의 파급력을 모를 수가 없는데..

    '병신'이라고 적어 놓고 조금 적대적이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요?

    흠...이런 남회원...신선해요.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21.08.25 09:44
    No. 16

    욕을 했는데 잘못한게 아니라는 생각은 좀...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40 두부갑빠
    작성일
    21.08.31 15:29
    No. 17

    무지성일까 내로람불일까.. 욕을 먼저했으니까 글삭이 정당합니다.
    님 댓글은 악플에 속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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