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만약 중국 무협에 '천마'가 나온다면 그건 대만의 '천마'일까요. 한국의 '천마'일까요.
예전에 중국소설 '서녀명란전'을 보고 깜짝 놀란적이 있어요. "어떻게 일개 가문의 전통과 이야기만으로 수백화를 넘도록 흥미진진할 수 있지?" '아욕봉천'을 보고는 "저긴 기본적인 세계관 자체가 방대 하네" 하다가 "중생지마.."를 보고서는 "우물이 깊으니 뭘 길러도 소재가 마를날이 없겠구나" 했죠.
어쨌든 삼국지, 서유기가 대표적일 뿐이지(노벨문학상도 있고), 그런 급의 작품 수천편이 각자의 세계관과 함께 중국산 판타지의 기둥이 되있지 않겠어요. 쟤네는 그 위에 클리셰를 뿌리는거죠.
우리는..
하아..
뭐, 재밌기만 하면 된다는 면죄부들고, 클리셰를 주문처럼 외면서 얇고 넓게 이거저거 짜집고 베끼고, 그리고 그거 재밌게 보고 있죠.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