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위쳐3 개발사 CD프로젝트의 최신작 사이버펑크2077의 트레일러 영상입니다.
CG의 퀄리티가 엄청나군요.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영화가 아닌 게임의 트레일러임에도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 꼽히는 인물의 표정까지 살리고 있습니다.
https://youtu.be/qIcTM8WXFjk
과도기적 최종장일까요.
영상 막바지에 우리가 흔히 아는 유명한 형님 나오십니다. 생소한 얼굴이 아닌 너무나 익숙한 얼굴을 CG로 만들어 약간의 어색함도 메꿔 버리면서 동시에 홍보효과도 노리는 것이겠죠.
https://www.youtube.com/watch?v=Gu8X7vM3Avw
이 영상에선 워킹데드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배우가 등장합니다. 마찬가지 효과를 노리는 것 같죠.
이미 썬그라스를 끼고 있거나 기계장치 또는 빠르게 지나가는 액션효과에 있어선 실제와 차이를 전혀 못느낄 수준은 도달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얼굴표정 뿐만 아니라 인물의 디테일한 움직임에 포커스가 맞춰지면 위의 영상에서도 미세한 어색함은 남아 있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약간의 어색함...이거도 미세하나마 확실히 나아지고 있다는 점. 이런 발전속도를 보아 할 때 1~2년내는 어렵지만 5년안에는 이런 부분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렇게 되면 영화제작시 실사에 일부 CG를 넣거는 수준이 아니라 80%이상 CG로 처리하고, 어색함을 메꿀 일부장면만 실사로 채워도 되는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듯 싶네요. 예를 들면 주연 및 비중 있는 배우 중 서너명만 실제배우로 캐스팅하고 나머진 모두 CG로만 영화를 만든 후 티가 나는 몇몇 장면만 배우를 통해 메꾸는 방식도 가능하리란 생각이듭니다.
물론 그런 영화가 지금도 있긴 한데 CG의 비중과 등장인물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 또는 약간의 영화적 기법이 같이 들어간 경우라서....제작의 대부분을 CG로 채우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 같다는 말이죠. 예를 들면 배틀엔젤 알리타의 차기작이라던지, 또는 수년안에 시리즈로 나올 아바타 2, 3, 4 라던지...이런 작품을 거치면서 점점 더 비중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여러 이유로 실제 배우의 연기비중이 일정 부분은 계속 유지되겠으나 1/4 이하 까지도 줄어들지 모른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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