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깔끔하고 멋들어진 오리지날 제목은 보통
클릭 자체를 잘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런 작품들은 평가 받을 기회 자체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이건 경험으로 이야기 드리는 겁니다.
실제로 저는 이곳 강호정담에서 제목 투표도 진행 했었어요.
1:옵티미스트
2:여성몰락사회
3:나 빼고 다 고자라니
여기서 어떤 책을 보실거냐고 질문하니
3번 나 빼고 다 고자라니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제목을 상대적으로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설정을 함축시키지 않는다면
독자분들에게 읽혀서 평가를 받을 기회가 적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해서 눈물을 머금고 제목을 지었고요.
저도 그때 투표했었던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옵티미스트"는 글내용이 짐작이 안가니 손이안가고
"여성몰락사회"는 "나 빼고 다 고자라니"보다 더 자극적으로 느껴져서 개그로 가라고 3번을 추천했었는데
그렇게 느끼신다니...
특히 조아라에서 제목이나 글소개로 여성뭐시기라고 검색하면
남자가 노예취급받는 세계관 야설이나
여자가 노예취급받는 세계관 야설이나
남녀평등세계관 혹은 여성상위세계관 로맨스소설들이라
그것들이랑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손이 안가는 거기도 해요.
내용에 야한게 없다고 해도 제목이 야해보이잖아요!
이미 있는 소재랑 장르가 생각나는 제목이 나쁜거예요!
네이밍센스가 부족한것이에오! 더 연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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