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마 공인이라서 그럴겁니다.
공인은 과거도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많아요.
여자 연예인도 고딩 때 좀 놀았다 싶으면 욕하고.
브아걸 가인도 고딩 때 좀 놀았다고 욕먹었죠.
카라 구하라는 고딩 때 남친이랑 펜션잡아서 놀았다고 인신공격까지 당했죠.
DJ.DOC 김창렬은 아직도 주먹질 좀 했다고 개그소재로 써먹히고 있죠. 본인이야 그저 같이 웃고 넘기겠지만 속이 편하겠습니까?
배우 홍기훈씨도 싸움 좀 했었다고 욕먹었었죠.
공인으로써 깨끗하려면 일반인일 때에도 깨끗했어야 했나봅니다.
명성이 없을땐 어떻게 살든 알 바 아니지만, 명성이 있다면 과거까지도 문제 삼아지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위의 예시들도 그랬듯이, 한두달 떠들어대다가 다시 조용해질테니 그냥 일상다반사로 여기는게 맘 편합니다.
뭐, 제가 이렇게 박재범씨에 대해 긍정적으로 글을 적는 것도 제 짝지가 닮은꼴이라는 것에서 오는 이유없는 호감 때문이겠지만 어찌됐든 이렇게까지 민감하게 대응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구하라 신나게 까고서도 미스터 엉덩이춤 즐겁게 보는 사람 있고,
가인 신나게 까고서도 아브다 시건방춤 따라 추는 사람 있으니 그냥 넘어갑시다.
아무리 개인의 과거라고 해도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연예인이 된 이상 트집잡힐만한 과거는 알아서 청산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선 변명할 여지가 없는 본인의 실수죠.
뜰려고 한국에 온 이상 까이는 것도 감수한단 말이나 다름없다는걸 생각해볼 때 설마 몇년 전에 썼던 건데 이제 와서 태클걸겠어 라고 판단한 안일한 태도가 문제라면 또 문제겠구요.
진짜로 별거 아닌 일에도 개처럼 달려들어 물어뜨는게 언론이고 대중이니까요.
뭐, 옳다구나 하고 달려들어서 거품물고 악플다는 것들 중에서 애국심이 넘치는 것들이 0.00001%나 있을려나는 모르겠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언론이 뭐라고 짖든 별로 신경도 안씁니다.
개인의 삶이고, 한국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연예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돈을 버는 직업이니까요. 2PM 요새 남자 아이돌 중 거의 원탑에 가깝게 올라간 그룹으로 알고 있는데, 난 쟤를 좋아했는데 쟤는 사실 내가 싫었데, 라는 식의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투정 섞인 말이든 뭐든, 한국 욕을 했다는걸 알게된 한국 사람들이 열받아 하는게 뭐가 그리 문제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사적인 자리에서도 누구 싫어하고 욕 하고 이러는 거야 그럴 수도 있는 일입니다만, 그걸 그 당사자가 알게 됐을 때 충분히 화 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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