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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틀이라는게 있으니까요.
딜레마죠. 상명하복의 계급구조가 엄연히 존재하고, 실제로 간부들은 중위들 대위한테 개갈굼먹고 그렇습니다.
근데, 대위曰 병사들은 평등해. 병장이나 이등병이나.
솔직히 납득 될리가 없죠. 저 그래서 중대장이랑 의견충돌이 좀 있었습니다. 자기는 같은 대위 타중대장 고참한테도 쌍욕먹고 혼나고오고, 중대에서 간부들한테 욕하고 갈구면서 병사는 평등하다고 헛소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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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얘기는 빼고
일반 사병의 경우 이등병이 이등별이 된 후 군대가 군대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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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군대죠..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이듯이..
1~20년의 한국과 지금의 한국의 차이가 있겠죠??

나름 군대라는 틀은 계속 유지될것입니다. 하지만 내부적인 변화는 시간에 따라 점점 발생할겁니다.

저다닐때와 지금의 군대가 내무실 분위기마져 달라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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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분위기가 조금씩 변해간다는 의미에서 보면..군대는 군대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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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사이의 계급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간부 사이에서 상급자, 하급자는 명백히 존재하므로, 상명하복이 가능하지만, 병들은 다 평등합니다.
병들의 계급은 상하간 계급의 구분이라기 보다는, 편의상의 구분일 뿐이라고나 할까... 병 사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상명하복 체계는 분대장 - 분대원의 경우 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진급에 몇 년 걸리고 진급시험, 연령 제한 등이 있는 간부와, 6개월 마다 진급하는 병사를 동급으로 놓고 볼 수는 없죠.

저도 병장제대 했지만, 이등병이 이등별이 되었다고, 군대가 동호회로 변한건 아니죠. 내부 분위기야 솔직히 아직도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긴 하지만, 밖으로 국방의 의무만 다 하면 군대인겁니다. ㅇ_ㅇ

이등별이 불만인 사람들은 다시 한번 입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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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이병들이 사고치면 간부들은 상병장 잡아서 애들 관리 똑바로 안하냐고 닦달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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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비공식적(?)으로 모든 간부들은 병들 사이의 계급을 일정 부분 인정하기도 하고, 적극 장려(?) 하기도 하고 합니다...
다 지들 편하라고 하는 것이라는게 문제지만 -_-;
공식적으로는 '분대장'이 모든 책임을 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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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부사관출신이지만 여군은 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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