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사람을 따르게 하는 힘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리더라면 가장 중요한 항목인 사람을 볼 줄 아는 힘도 있었죠.
유비 사후 제갈량은 사고를 단단히 친 마속을 처형한 후에 눈물을 흘리죠.
측근들은 제갈량이 아들처럼 아꼈던 마속을 처형한 것이 슬퍼서 우는 줄 알고 위로했는데..
제갈량이 정색을 하고 말하죠.
나는 마속이 아까워서 우는 게 아니다. 선제가 그리워서 우는 것이다. 선제께서 살아 계실 때 내게 말씀하시길 마속은 겉만 그럴싸하고 말만 많은 자이니 중요한 일에는 쓰지 말라 하셨다. 그런데 내가 이제 마속을 잘못써서 큰 일을 그르쳤으니 그래서 우는 것이다.
즉 천하의 제갈량도 유비의 사람보는 눈은 못따라갔던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자룡을 제일 좋아했는데,,
제 나이 아홉살에 삼국지연의라는 책을 선물받고 그림이 들어간 그림속에 조자룡이 상당히 잘생긴 얼굴로 표현되어 있어서 였다는 것은 안비밀이고요,,
모두가 예스라고 할때 노라고 말 할 수 있었던,,예전도 지금도 참 하기 어려운 일을 했던 독특한 사람이었죠,,
그의 올곧은 강직함에 모든 사람이 꺼려 했지만,,제 생각에 자룡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모습에 신경도 쓰지 않았을 듯,,
제가 가장 닮고 싶은 모습이지만,,원하기만 할 뿐 실제로는 아닌 것 같아,,
다음번 닉네임은 조자룡이나 조운으로 바꾸고 싶어요,,
그럼 다들 저를 남자로 알거 아니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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