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요즘 웹소설 트랜드 전부가 그런건 아니지만 특히 문피아에서만큼은 매력적인 빌런이 거의 없지요.
큰 틀에서 보면 주요 반동자의 역할을 매력적인 빌런보다는 시스템이 맡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컨데 영화 인디펜던스데이에서는 거대한 외계비행체가 메인반동자 역할을 하고, 스파이더맨 같은 영화에선 각편당 조커나 리저드 등이 반동자 역할을 합니다.
이 두가지 모두를 가진 경우도 있죠. 바로 스타워즈. 메인반동자는 제국과 다스베이더.
스타워즈 처럼 헌터물에서도 시스템이란 주요반동자 역할 외에 또 다른 매력적 빌런이 존재하면 좋겠지만...아직 뚜렷하게 이것이 드러난 작품은 그다지 기억에 없군요.
7~80년대 일본 로봇 만화에서 제일 중요한게, 미남 악당 캐릭을 잘 만드는 만화가 성공한다는 공식이 있었습니다.
(건담의 샤아 아즈나블 같은 스토리를 가진 악당~이분은 악당이라기보다는 라이벌이었지만....)
주인공과 대척점에서 서서 이야기의 한 축을 이끌어가는 캐릭터가 흔히 악역, 악당인겁니다.
그런데 요즘은 주인공이 악당이고 흑막이라.....
특별히 생각나는 매력적인 악당이 없네요.
요즘 로판은은 소설 속 매력적인 악당들을 사랑하는 게 대세랍니다.
주인공은 짜증나고 찌질한 정의바보거나 하는 식으로 악당이 더 매력적으로 묘사해서, 악당님께 심쿵하거나 그 악역을 사랑해서 꽃길을 깔아주는 얘기가 많아졌습니다.
근데 요즘 제가 보는 소설에는 그렇게 해 주고 싶은 악역이 안보이네요. 악역이 별로임. 혹은 기업물이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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