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폭력을 가하는 것은 작고 크고를 우리가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작든 크던 하면 안되는 것이고요. 법적인 문제가 되었을 때 그때 작고 큰지를 따질 수 있지....학생들끼리의 문제에 있어서는 뒤통수 한대라도 때려서는 안되는 시절이 되었습니다.
과거에 집안에서 담배 피우는게 TV에서 버젓이 방송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죠. 달라진 세태들 반영하지 않고 왜 이런걸 문제 삼느냐는 태도는 곤란합니다.
생각이 완전 다른 것이 아니라 기준이 조금 다른것 같으니 말씀드리자면
- 큰 악의가 없었더라도 결과적으로 상대방에서 상처가 되었다면 가해가 맞습니다.
- 폭력에 장난으로 넘어갈 정도는 없습니다.
- 상습적인건 죄의 중함을 말합니다. 비상습적이라도 가해는 가해. 없어지는 일은 아니며 상습적이지 않더라도 피해 경중에 따라 처벌도 같이 가야 합니다.
개들이 하는 행동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들이 서열확인 할때 앞발을 몸에 올리거나 올라타는 행동들을 하죠.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남자끼리 만나면 파악을 하죠. 이녀석이 내 밑인가 위인가. 중학교시절 등 어릴 땐 그런 게 뒷통수를 치거나 레슬링을 하거나 와사바리를 팅구거나 하는 행동으로 나올 뿐입니다. 학교도 전부 작은 사회지요. 거기에 폭력이나 금품갈취 등 악질적인 행위로 가지 않는 이상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말그대로 서열확인 겸 장난 인거죠. 거기에 기분나쁜건 하위서열이 그 사실을 인정 못해서 기분 나쁜거고요.
개들끼리 서열확인하는것도 폭력이라면 폭력인가요?
물론 어리고 철 없던 시절로 말하는 겁니다. 근데 사회라고 없나요? 사회로 나가면 더 혹독한 방법으로 겪지요. 다만 철 없던 시절이 아니니 "명분"을 내세워서 합법적으로 갈구고 길들이지요. 내가 아래서열이란걸 인정하면 괜찮은데 동등하다고 생각하면 못견딜겁니다. 회사를 나가겠죠.
음...시기별로 좀 다른거 같네요.
일부는 공감이 됩니다만...온전한 동의는 좀 어렵네요.
제가 청소년 시절엔 뒤통수 좀 때리는건 친한 친구 뿐만 아니라 누구나 장난삼아 그리했고, 아무도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수틀리면 방과후에 남아서 책걸상 뒤로 밀어버리고 한판 붙곤 했죠. 얌생이 스타일의 학생은 거의 없어서 싸움을 가장 못하는 녀석도 몇대 맞는다고 겁먹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준으로 보면 요즘의 일진에 대한 피해양상을 제대로 들여다보기 어렵죠.
학생 때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민감한 시기이며, 이 시기의 상처는 굉장히 큰 흔적이 됩니다.
또한 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사회를 이루며 살기 때문에 자기가 속한 작은 사회인 학교에서의 문화를 무시하지 못합니다.
우리때는 이랬어..는 우리가 겪은 일에 대해 말할 때 할 수 있는 문제지만, 그것으로 요즘 세대른 나약하게 본다거나 폄훼할수 없습니다.
레슬링을 하는 척하는 것이 그 당시의 문화에 있어서 괴롭히기의 일종이라는 주장이 있는거 같군요. 그게 사실이라면 괴롭히기가 맞겠죠.
인식을 바꿔야 할 때 입니다.
제가 학생이던 시절엔 이랬는데 요즘 애들은 나약해..라고 말할게 아니라, 과거에 치고받고 싸우며 컸던 그 시절의 문화가 실은 지금 시점엔 용인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야 왜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는지 보입니다.
신체건강한 아이들끼리 몇몇 뭉쳐 다닌 것 정도에 실제로도 악의를 담지 않은 일이었다면 과도한 마녀사냥이 맞겠지요.
제 개인적 추측은 상습적이 아니었다면 악의적이진 않았을것 같단 생각이듭니다. 고의적- 반복적,남을 괴롭히는 녀석들은 대개 상습적이거든요.
일진설이 뒤늦게 범위가 넓어졌죠.
옛날에는 힘좀 쓰는 학생들이 지나가는 작은 학생들을 끌고가서 [10원에 한대]라고 우기면서 센터 까는것이 일상이었죠.
그런 애들도 일진이라고 안하고 양아치라고 했죠.
그런 깡패짓을 전문으로 하다가 어느순간 학생과 양아치 중간층인 일진들이 나옵니다.
매일 보호비라고 돈 걷거나, 없는 학생들에게는 무슨 1일 찾집표를 팔아서 , 심지어는 온갖 참고서 공동구매라고 우기면서 할인금을 뺑뜯어먹고, 온갖 이권을 개입한 학생회탈을 쓴 양아치 집단이 일진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중간하게 일진도 아니면서 친분가지고 잘 노는 학생들도 일진취급을 하게 되었죠.
별거 아닌 장난이지만 당하는 학생에게는 날벼락입니다.
길가다 어느놈이 뒤통수를 쳤는데 폭행일까요 아니면 장난일까요?
객관적으로 보면 폭행이 맞습니다.
결국 일진이 아니란것은 그냥 통념적이지만, 객관적인 잣대로 보면 엄한 학생들을 괴롭힌 사람은 일진이 맞습니다.
친분이 있어서 서로 같이 장난치고 장난을 받아줘야 친구인거죠.
같은 학생이라고 장난치기만 하는 일방적인 행동이 일진의 대표적인 행각으로 표현됩니다.
당하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즉 장난을 받는 사람이 폭행이라고 느끼면 일진이 맞습니다.
반대로 장난을 받아준 사람이 그냥 장난이네 해야 그것이 정말 친구간의 장난이 되는거죠.
폭력의 유무는 사실관계를 따져봐야 하겠지만,
일진의 구분에 관해선 정확히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옛날하고 요즘이 많이 달라진 부분이 없지 않다는 것은 참고하셔야 할 테고요.
일진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다른 간접적인 이유를 모두 제쳐두고 가장 중요한 것이,
'남들에게 일진이라는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친구들 몇명 몰려다니는거야, 남녀노소 학생때는 평범한 모습일 뿐이고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이하 기준은 고등학교입니다.
1번 사례.
100%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대개의 학교에서는 학기초 선배가 직접 내려와서 1진들을 뽑습니다.
어디 중학 출신이다, 중학때 좀 나갔다. 싸움좀 한다.
이런 흔한 기준이고요. 별거 없습니다.
드물게 중학 직속선배가 잘나가고 있을 때는 연줄타고 올라가기도 합니다.
이 경우, 교내 권력화되기때문에
이렇게 뽑힌 일진이 교내에서 타 학생에게 밟힐시 선배가 뒤처리하러 와주기도 합니다.
2번 경우,
동급생에게 일진이라고 불리는 경우입니다.
이것도 별거 없네요.
우리 학교에서 '저놈'이 제일 쎄.
이 소리 들으면 됩니다.
그럼 그놈이 일진이 되고 그 놈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 일진이 되는 거에요.
그렇게 한번 인정받고나면,
그 울타리에 소속된 아해들이 타 학생에게 장난으로 포장된 괴롭힘을 걸어도
대체로 반항을 못하기 때문에 본인에겐 장난이 타인에겐 괴롭힘이 될 수 있는 거고요.
그런데 중학때와는 다르게 고등학교때는 이게 꽤 잘 뒤집히기도 합니다. (1학년때만)
특히 인문계의 경우가 그런데요.
중학때 정말 잘나갔던 친구는 정신차리고 얌전히 지내는데
중학때 담배 심부름이나 하던 애들이 고등학교가서
이제 무서운 애들 사라졌으니 자신이 기좀 펴보려고 하는 경우가 왕왕 있거든요.
그래서 어설프게 잘못건드렸다가 역관광당하는 경우가 꽤 있는.. 헤헷
이건 논외지만,
그저 자기보다 약한 사람 괴롭히기 좋아하는 애들은
사실상 일진하고는 별로 관계가 없습니다.
그건 일진이고 삼진이고를 떠나서 누구나 그러거든요.
애들만 그러나요? 어른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손으로 괴롭히나 말로 괴롭히나 위치로 괴롭히나, 다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고요.
어른들은 단지 아닌 척 점잖은 척하는 스킬 하나가 더 해졌을 뿐.
오죽하면 웹소설마저도 갑질물이 대세겠어요.
나는 갑질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남이 내게 하는 갑질을 싫어하는 것일뿐.
(내가 남에게 하는 갑질은 좋앙ㅋ)
이런 말이 공공연하게 도는 세상에서 말이에요.
저는 해당 사건or이슈 가 무슨 내용인지 잘 모릅니다만,
일진 유무를 떠나서 10대 당시 강력 사건(살인,강간등)에 연류된 것이 아니라면.
그런 것도 아닌데 30살이 다 되서 그때 일을 들추는 거라면,
그냥 '까고 싶으니 까는 거' 겠지요.
그리고 제멋님 말씀에 토달고싶지는 않은데요..
솔직히 착한 짱(요즘도 이런 표현 쓰는지 잘 모르겠지만)은 별로 없더라고요.
제 경험상으로 봐도..
그냥 성격이 착한 짱은 의외(?)로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도 정치가 꽤 있거든요.
자기랑 같이 다니는 애들이 힘없는 애들을 괴롭혀도
그 힘없는 애 편들어주기가 쉽지는 않아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생각없이 지 친구편을 들어주거나,
자신의 위치가 위협받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고요.
실제로 힘없는 애들 도와줘봐야 자기 학교 생활 하는데 1도 도움이 안되지만,
그애들 괴롭힌 껄렁한 애들 편들어주면 그애들은 알아서 떠받들어주기라도 하니까요.
이게 참 비교하긴 거시기 하지만
옛날시대 왕이 아무리 백성들을 돌보고 싶어도
백성들 피빨아먹는 대신들을 무시할 수 없고,
대개의 상황에서 오히려 그들 편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던 상황하고 비슷하기도 하고요.
그냥 비교가 그렇다는 거에요.
일진 미화 폭력 미화 짱은 왕이다 이렇게 말하는거라고 오해하시면 슬퍼할거에요 ㅋㅋ
요약하자면 이런거예요.
짱이 있고 주변에 멤버가 있으면 멤버중엔 이런저런 애가 다 있어요.
조용한 애도 있고, 그냥 여자만 밝히는 애도 있고,
심지어 쌈잘하는 오덕도 있고 이런애 저런애 다 있어요.
물론 힘없는애들 챙겨주는 애도 있고,
그러다보면 그중에 한둘은 꼭 힘없는 애들 괴롭히는 재미로 학교 다니는 애가 있어요.
근데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힘없는애 괴롭히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다른 애들도
힘없는애 편들어주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예요.
때때로 짱 본인이 그런 취미가 있는 경우 지옥도가 펼쳐지기도 하고 ㅋㅋ;;
그래서 저는, 이제와서 들추는건 좀 그렇지만,
당시 내용에 따라서는 엄청난 가해자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에휴 답정너 새끼네
그 별거 아닌 장난이 때린놈하고 맞는놈하고 하늘과 땅 차이라고요
그리고 지금 일진이냐 아니냐가 중요하냐 맞은놈이 아프다는데?
일진이고 나발이고 문제는 피해를 줬냐 안 줬냐에서 생기는거지
그리고 몇명이서 몰려다니면서 쟤랑 놀지마라 쟤네 부모님이 글쎄 쟤네집 겁나 가난함
이렇게 하고 다니면 돈 뺏은젓도 없고 직접 때린적도 없고
와 존나게 착한 학생들이네요 그쵸?
레슬링에 와사바리가 별거아니라니 생각하는거 보니까 학창시절 안 봐도 비디오
유명인 아니라서 그렇지 연예인이었으면 벌써 기사 떴을듯 ㅋㅋㅋ
세상이 참 ㅈ같아요 피해는 줄 대로 줘놓고
가해자가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않아요 하는게
!@#패스도 아니고 어떻게 지 좋을대로만 생각하는지
인간이 그렇게 기억력 좋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15년 전 후까지 상대를 일진으로 기억하면 본인이 일진일 가능성이 높음.
본인은 장난...
당하는 상대는 폭력이죠.
예를 들어서 돈 뺏고 셔틀 시키고 그런 놈과 같이 어울려 다니는 학생이...
갑자기 달려들어서 어제 본 UFC 기술건다고 넘어트리고 조이면 기분이 좋을까요?
일방적으로 당하는데요?
그런데 말을 못하겠죠.
쓰레기 친구니까요.
본인은 친구 사이에 잠깐 사소한 부탁을 한다고 했지만...
상대는 부탁이 아니라 요구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쓰레기 친구니까요.
본인은 다른 학생에게 장난친다고 사소한 부탁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당하는 상대는 전혀 아니겠죠.
15년 전 자신과 조금 사이가 안 좋았던 친구 기억 나나요?
대부분 기억 안나요.
길거리에서 마주쳐도 못 알아보죠.
15년 지났을 때까지 상대가 일진이라고 생각했다면 일진인거죠.
어린시절이라고 한정지었잖아요. 어린시절에 초~중학교 시절에 공부잘한다고? 서열이 올라가나요? 남자애들끼리는 특히 힘싸움입니다. 같은 반 친구들 끼린 서열도 없고 모두 동등하게 서로 존중하는 유토피아에 사신다면 ;; 저랑은 살아온 세계가 다르시네요.
형 동생 연년생들 끼리는 어릴때 치고박고 많이 합니다. 왜요? 서열정리가 안되니까. 3살이상 차이나면 그렇게 싸우는 일은 거의 없어져요. 형이 동생한테 라면 끓이라 심부름시키는거 혹시 폭력이라 생각하십니까? 컴퓨터 많이 차지하는것도 가정폭력의 수준이겠네요?
그리고 악질적인 폭력이나 협잡질을 좋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빅뱅의 승리가 막내몰이 엄청 당하죠? 막내니까 넘어 갑니다. 지드래곤이 밑에 동생들 갈구기도하죠. 그럼 지디 탑도 일진이 겠네요? 제가 말하는 건 이 정도 수준의 일들을 말하는 겁니다.
또래끼리, 같은 반 친구라서 동등하다는 착각을 하시니 불편한거지 실제로 남자끼리 모이면 다들 서열이 결정됩니다. 한창 사춘기나이엔 더하고요. 그거 인정안하시면 별나라 가서 사시는겁니다.
물론 돈뺏고 정신적 한계까지 몰아가며 모욕주고 괴롭히는건 진짜 쓰레기죠. 범죄수준의 악질일진 변호할 생각 없습니다.
댓글을 쭉 보니 제멋님은 공감능력이 이 경우에 매우 심각히 결여된 것 같습니다.
치고박고 싸우는 거, 싸울 애들끼리 하면 됩니다.
장난치고 몸으로 부딪치며 노는 거, 그거 하는 애들끼리 하면 됩니다.
싫다는 사람 강제로 끌어내는 건 가해행위인 것이고, 그게 곧 학교폭력입니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같은 교복을 입었을 뿐인 학생 뒤통수를 후려치고 지나가는 게 일상적이고 평화로운 장난이라고 생각하세요?
멀쩡히 서 있는 학생 다리를 후려쳐서 맨바닥에 넘어뜨리고 낄낄 웃으면 장난입니까?
그건 그냥 개새끼에요.
피해의식일 뿐이라고 쉽게 말 하는데, 그건 학교가, 교사가 시궁창이었고 이젠 학부모들 인성이 파탄나서 생긴 악폐습의 결과물인 거예요.
사회는 사회에서 배우면 됩니다.
개좆같은 군대도 배울 거 하나도 없다는데 왜 애들이 그 어린나이에 서로 주먹질하고 싸우고 부대끼는 걸 경험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공감할 수 없습니다.
그냥 개새끼들끼리 물고 짖고 싸우는걸 예쁘게 화려하게 포장한 거예요.
보통 애들? 그렇게 살지 않아요.
설령 비슷한 시대를 살았지만 다른 생활환경이었다고 한들, 저런 양아치 개새끼들이 이제라도 죄값치르는건 매우 옳은 결과이고, 만악의 근원이 되는 sns의 몇 안되는 순기능이라 생각합니다.
학생이라서, 어려서, 친구라서.
이거 그냥 개새끼들 면죄붑니다.
당연한게 아니라 부당한거예요.
이번 건에 있어서는 제멋님 사고가 틀렸다고 확언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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