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앞으로의 태도에 달렸지요.
말은 연좌죄는 없다고 해도..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적용하고 계신 겁니다.
첫째, 이런 사건이 벌어지고 나면 며칠은 두고 봐야 합니다.
수없이 많은 경험을 했으면서도 하루이틀만에 내 생각을 확정시켜 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뒤집혀지는 경우를 숱하게 보았고, 매번 처음 접한 정보가 그럴듯 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의혹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마닷이 그의 부모의 경제력에 의한 수혜를 입었다고 해서 묶어 생각하는 것은 안됩니다. 말은 연좌제가 없다고 하면서 실제론 연좌제의 의미 그대로 생각하고 계신 겁니다. 이건 마치 아직도 자녀를 부모의 소유 쯤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개인은 태어난 그 순간부터 존중되어야할 독립체이며, 미성년일 때는 성년이 되기 전까지 부모의 보호를 받을 뿐이지 독립체가 아닌게 아닙니다.
셋째, 마닷이 태도에 달렸습니다.
부모님께 확인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라는 반응과 일부에서 제기하는 사기설에 대해 댓글을 지웠다더라 하는 루머 등. 여태 나온 반응이 그리 썩 좋지 않은데, 이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단,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정말 시시비비를 명확히할 의지가 있는가.
마닷의 주장대로 그의 부모님이 무고하다면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정정당당히 조사받을 의향이 있는가.
현재 처한 여건상 마닷이 이상적인 대응을 하기란 쉽지 않아 보이지만, 그가 편법을 택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나온다면 부모의 죄(아직은 의혹)를 자식에게 연결하는 것은 부당함을 넘어 절대 해선 안되는 죄악이 됩니다.
부모가 죄를 지었지만 그 자식은 죄가없다? 법적으로 보면 맞는 말이지요.
근데요. 그 돈을 갈취당한 자녀들은 집안이 하루아침에 풍비박산하고 어린시절을 불우하게보냈을겁다. 카더라로는 자살하신 분도 있다더군요.
그 반대로 돈을 갈취한 부모의 자녀는 외국에 나가 호의호식하고 군대도 안갔죠. 근데 그 자식이 성인된 후 외제차에 고급주택을 구입했다는 등 부를 과시하고. 부모님을 존경한다는데.
과연 피해자 자녀들은 그걸보면 어떤생각이 들까요?
풍운고월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연좌제는 없죠. 하지만 그 부모가 뉴질랜드에서 20억에 달하는 고급주택에 살고 10억에 달하는 식당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본인 또한 한국에서 연예인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구요.
당사자인 부모가 법적, 금전적 책임을 모두 지던지 아니면 마이크로닷이 공인으로서 빚을 모두 변제하고 사과하는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티비에 나오지 않아야되요.
공인으로서 도의적책임을 다하지 않는데... 어떻게 tv에서 계속 보겠습니까? 사회정의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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