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안 키우는 사람이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게 그거죠. 말 잘들어도 안키우는데....왜 저렇게 말 안듣는데도 키울까....뭐든 겪어봐야 아는거라...그냥 눈으로만 봤을 땐 이해하기 어렵다는...단지 그 이상의 기쁨을 주기 때문이라는 점 정도는 머리로 그리고 여러 경로로 알고는 있지만.....저라면 감수하기 어려울것 같네요..ㅎㅎ
풍운고월님 말씀처럼 볼때 귀여워서 들였는데 막상 키우고 보면 이해가 되긴 해요. 필요한 게 많은데다 애기 키우는 느낌이라.. 막상 키우다보면 의무감도 들지만 정이 들고 가끔씩 화도 나지만 애교도 부리니 참게 되더라고요. 간혹 집을 비울 때 다른 사람에게 맡겨두고 돌아왔을 때 없으면 허전한 마음이 들어요.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가족처럼 되어버린 거죠.
거기다 토끼는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울지도 못하니 불만을 제대로 표현도 못하니 더 그런 것 같아요.
오... 토끼도 복수를 하나요? 신박한 놈이군요. 자랑은 아니지만 한때 유도선수를 했기에 전...뭉치랑 계급장 떼고 떠서 두번 이기고 한번 졌습니다. 전부 목욕시킬때지요. 그런데...ㅠㅠ 5살 아들이 맨날 뭉치에게 쳐맞습니다. 물론 초등2학년 누나가 바로 복수를 해주지만요. 저희는 가게에서 키우는데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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