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물에서 라면나오면 개열받네

아니 무슨 라면이 비상식량이라고

머리빈 주인공들이 라면만 쳐 사는거보면

소설 겁나 읽기 싫어져요

집에있는 라면봉지 눈 앞에 들어다가

유통기한보면 6개월 넘는거 보기도 어렵고

인터넷으로 당장 라면 40개 주문해서 먹어보지도 않았나????

40개먹는데 하루에 하나씩먹어도 질리는데 그래봐야 한달이고 6개월 내내 라면쳐먹어도 6개월 뒤쯤되면 라면 유통기한 다 지나고

끓여먹을 가스나 도구 열

그리고 물은 대체 어디서 구할건데요?

무슨 라면이 신의 음식인가 인터넷 들어가서 검색한번만 해보면 라면 비상식량설은 택도없다고 나오는걸 개같은 라면타령 욕이 절로나오네요

[의령망개떡]

라면 크게 안질리는데... 오늘도 2개 먹음

[크라카차차]

최소 일년지나도 먹을수있음

[자손e]

ㅋㅋㅋㅋㅋㅋㅋㅋ

[적안왕]

라면은 유통기한 지난지 8개월정도가 소비기한이라고하네요.
어차피 통조림에 비하면 짧지만요.

[백수마적]

차라리 국수를 준비했더라면 ㅎㅎㅎ

[에움]

실제로 국수는 훨씬 보존기간이 길어서 생존관련 논의하는 사람들은 많이 언급하긴 합니다. 역시 제일 좋은건 차라리 밀봉된 쌀이나을수도 있지만 그것도 역시 수분이 필요하고 땔 불이나 전기가 필요해서 제일 간단한건 전투식량(군인들 먹는)이나 통조림입니다.

[맨닢]

안에 든 스프만으로 가치가 있을듯요

[zenoㅎ]

전 라면으로 세끼 다먹어도 안질리던데 취향은 사람에 따라 다른거죠 저같은 사람도 있고 한번 먹어보고 그 뒤론 다시 라면 안드시는분도 있고

[에움]

... 이 글의 물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는분들은 아무도 없고, 질린다는 그거에 꽂히셔서 다들 이상한 소리만 하시네요. 취향으로 아포칼립스상황에서 라면만 준비하실거라면 뭐 할말은 없지만요

[F6034032]

그럴라면 질린다는 이야길 안적으셨어야 ㅋㅋ

[적안왕]

라면을 끓여먹어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요.

[나무그늘속]

6개월동안 한가지 라면만 먹어야죠. 일주일내내 라면만 먹고 다른 음식은 하나도 안먹었다고 하면 할말없지만 질린다는 말이 하루먹었는데 괜찮더라는 아닌듯 하네요. 식단하시는 분들도 치팅데이가 있는데 ㅋㅋ

[[탈퇴계정]]

라면은 유통기한 1개월 전쯤만 되도 산패되서 맛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백수의뱀]

저도 공감합니다... 라면 조금만 살펴봐도 유통기한이 1냔도 채 되지.않을 것이고 만약 라면이 질리지 않는다하여더 매년 삼시 세끼 라면을 쳐 먹다 몸 이상해져 병원가는 사람도 있는 마당에 무슨 라면만 사면 모든 음식 문제가 해결되는 줄 아는 것이 많이 찌증나더라고요...

[주사위사탕]

무슨 소설을보고 화나신건진 모르겟는데
비상식량을 무슨 정해진 규칙이 있다는듯이 말하시네요; 검색할 필요도 없지 않나요
비상시에 식량으로 쓰는게 목적인데 충분히 부합힙니다
아포칼립스 부터가(특히 좀비) 판타지지만
어차피 목적은 비상식량을 쌓아놓은 곳에서 길어야 한두달 버티는거 아닌가요 그정도면 주변환경 살피고 계획세우기 충분한 시간이니까
애초에 개인의 수준으로 어디 박혀서 년 단위로 먹을 식량 쌓는것 자체가 힘들고 일반적이지 않죠
그리고 한군데 박혀거 년 단위로 살면 이미 그건 비상사태가 아니에요
쌓아놓은거 다먹으면 굶어죽을건가요
어차피 새로운 의식주 찾아야하는건 필수입니다 그만큼 시간 버티는덴 충분할거고요
오히려 집에 박혀서 제한된 식사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몸이 약해져서 이후의 생존은 더 힘들어질 것 같네요
명확히 정의되고 증명된 문제에서 오류가 생길경우 글의 흥미가 떨어지지만
비상식량으로 라면을 산다는건 해당사항이 아닌것 같네요

[에움]

비상시에 식량으로 쓰는데 비상상황이 유통기한 몇개월동안 버티는걸 말하는걸로 한정하시면 할말이 없네요. 가능성을 놓고 상황이 오래갈지 늦게갈지 알수 없으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일반적인 사람의 상식입니다.

그리고 수분공급의 문제가 이 글의 핵심이고, 조금만 생각하고, 조금만 검색해도 라면은 산패되어 먹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찾아볼수 있는데 그정도의 자료 조사도 안하고 평범한 인식으로 소설을 쓰면 작가가 독자보다 자료수집을 못했거나 하지 않았으니 게으르다는 소린데 그런 소설보면 짜증이 난단 말입니다. 하다못해 대부분의 소설에서 아포칼립스가 온다는 가정아래에 비상식량을 준비하는데,

그정도면 금액 얼마나 차이난다고 몇개월안에 모든 위기가 해결된다고 가정하고 라면으로 준비하는게 맞습니까 아니면 혹시 모르니 최소 5년 10년 보관할수 있는 통조림류 저장하는게 맞습니까? 그냥 생각하면 당연히 후자겠죠. 먹을게 쌓여있으면 많이 쌓여있는게 좋은거지 무슨 긴급상황이 딱 개월수 정해져서 이때까지만 버티면 희망이 생기고 구조가 올거야 하는 확정된 미래가 있다면 소설에서 당연히 썼을테니 제가 이런 글도 안 썼겠죠.

[에움]

규칙이 있는게 아니라, 뻔히 더 나은 선택지가 있는데 무지성으로 라면 쟁여두면서 아포칼립스가 올걸 아는 대부분의 소설 주인공들이, 아 나는 준비를 다 했어 하는게 웃기는것이고요.

그냥 상식이지 규칙이 아닙니다. 라면은 수분공급문제에서 문제가 있다. 산패되니 웬만하면 다른 비상식량을 하는게 낫지. 라면은 비상식량으로 적합하지 않다. 가 무슨 규칙이에요.

머리로 조금만 생각하면 나오는문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