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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조작보다는 이제 수작을 찾아보기 힘들어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초보 작가일수록 기성작가들의 수작에 근접한 필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기존의 노력에 곱절 이상으로 투자가 필요한데 그냥 자신의 상상의 나래만 펼치는데 급급하니 작품이 아니라 잡문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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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어그로를 끌어서 그런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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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이글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밑에있던글들 위에작품들 유료되며 자동으로 위로올라가서 제목때문에 클릭해 들어갔다 좀 보다가 나가는경우가 대부분이니...이런건 유료넘어가면 다 걸러지게되있음 무료니 너도나도 제목어그로때문에 클릭해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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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그로가 확실히 있습니다.
천재, 나혼자, 게임속, 재벌, 레벨업 같은 히트작 키워드가 들어간 제목에 어그로가 있으면 제목빨로 금방 올라가게 됩니다.

독자들도 찍먹해볼까 하는 기준이 끌리는 제목 밖에 없다보니, 제목에 따라 급등주가 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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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지금도 베스트란에 있는 거 읽어보고 왔는데
와...진짜.
이게 베스트라고? 진짜인가? 하면서 순위창을 몇번을 봤네요.
심지어 추천 글도 있어서 읽어봤는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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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이 뛰어나다'는 말이 있죠?
저 표현은 보통은 좋은점만 다뤄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접근성이 너무 뛰어나면 그만큼 여러가지가 좋지 않아집니다.
문피아로 예를들어보면, 너도나도 '취미'영역으로 글을 써볼까 해서
글을 쓸수 있는 곳이 문피아죠?
그렇다보니 소설 집필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와 공부조차 되어있지 않은 분들이
글을 쓰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수작 이상의 퀄리티를 내시는 분들이
그렇지 못한 분들에 비해 많은 비율을 차지했었는데, 요즘은 그게 반대가 되어버렸죠.
그 뛰어나셨던 분들 다 어디로가고
가벼운 마음으로 '글 한번 써볼까'하고 무턱대고 덤벼드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뭐.. 빌어먹을 판데믹 사태 때문에
실내에서 적적하신 분들이 많아져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그만큼 점점 문피아 내에서 '볼거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부작용이 생기고 있죠.
그나마 자기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는 쪽은 양반입니다.
문제는 자존심과 자부심만 허벌 높아서 피드백을 줘도
들어처먹지 않는 작자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는 거죠.
적어도 그런 작자들은 절필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자부심도 자존심도 실력이 받쳐줘야 한다는 걸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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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이요 꼭찝어서 현재만 말하는게 아니라 가끔 이게 랭크작이라고? 당황스러울만큼 이상한거 1위에 둠;; 조끔 논란되면 10위권으로 옮기고ㅋ;;; 취향이 틀리다기엔 솔직히 인기잇는작품들을 무시하는게 아니라....인기 잇을것같은?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 잇는데... 엉뚱한게 랭크작일때마다 너무 당황스러움 나이가 좀만 어렸으면 철없이 가서 조작하네 적어놧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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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을 안보고 작가만 보고 읽습니다.
가끔 투베1.2.3~10 보는데...취향이 아니라서 몇 편보다가 패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임드 작가 외 20편도 안되는 소설은 그냥 퇴장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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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베스트 순위글 보면 거의다 못 봐줄 수준.
유료작 따라가던 것만 보고 있는데.
그러니까 또 볼게 너무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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