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이 더 가까워 보임. AI로 자료조사하는건 이제 석박사들이나 의사 변호사들도 다 하는 시대라 당연히 작가도 할 것임. 다만 아예 AI에 글을 맡기면 매우 이상해지므로 그러기는 아직 힘듦.
문제는 쇼츠 중독으로 인해 사람들이 생각이 굉장히 단순해지고 길게 이어가지 못하는 경향이 몇 년사이에 엄청 강해졌다는 것.
작가들은 구매수가 생명인데 과거처럼 개연성 살리고, 뒤에 다가올 사건들을 촘촘히 연결하면 고구마라느니, 전개가 흐름이 느려서 도저히 못 보겠다느니, 내용이 안드로메다라는 둥 온갖 불평불만이 쏟아짐.
결국 그렇게 작품을 접은 작가들이 가는 길은 대부분 독자가 한편을 2~3분만에 읽어버리는 상황에서 개연성 버리고, 빠르고 숨가쁜 줄거리 중심 전개, 읽기 편한 짧은 글과 호흡, 그때그때 이해하기 쉬운 장면 등으로 나갈 수밖에 없음.
이게 기존에 문학을 접하던 사람들과 크게 격차가 벌어지면서, 도무지 이해 못하는 글들이 양산이 됨.
솔직히 문피아나 시리즈에서 대박치고 엄청나게 벌어들이고 있는 작품 중에 추천글 댓글보면 이게 글이냐, 활자 쓰레기라고 욕먹는 작품들인데도 천만 다운로드가 꽤 있고. 그만큼 예전과는 다른 시각과 눈으로 바뀌고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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