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한화 팬이긴 한데.... 뭔가 다른 팀들 기준이 애매모호하네요..
삼성은 승부조작보다는 감독이 하도 번트에 똑딱이질을 해서 영 아니고..
한화는 김성근이 작년 초에 경질되고서 이상군 체제로 전력온존을 잘했고
올해 새로 투입한 서균이나 박주홍, 박상원 같은 신진들이 잘 터져줘서 잘되고 있다고 봅니다.
외인도 비용에 비해 잘 뽑아왔구요..
SK는 김성근 물러난지 벌써 7년이 됐네요...
힐먼 감독이 팀 운용을 정말 잘해주고 있는데다가
지금 2위 달리고 있고 아예 두산하고 양강체제를 달리고 있으니..
두산은 김태형이 투수를 더 혹사 안하고 조금만 잘 굴려주면 내려올 일은 없어보입니다.
롯데는 요새 전력 추스르고 불펜진 보강해서 10위까지 떨어졌던거 7위까지 올라왔는데
3위 한화하고 3경기 차이입니다.
솔직히 3위 한화부터 10위 삼성까지 6게임 차이라서 한주만 삐끗해도 순위 뒤집히는 건 순식간이라고 보네요..
넥센은 이장석 때문에 시끄러운 건 동의합니다만
KT는 시끄럽다기보기에는 초반엔 신인들의 기세가 한풀 꺾여서 순위가 다소 처진거라고 봅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탓이겠죠..
NC는 김경문이 혹사했던게 올해 한꺼번에 몰아서 닥쳐오는 기분이고..
LG는 8연승 할 때는 좋았는데 8연패하면서 분위기가 확 쳐져버렸음..
이걸 어떻게든 끊어내야하는데 김현수는 잘해준다고 해도
자랑하던 선발투수진이 붕괴해버려서..
기아 같은 경우는 불펜이 너무 약해서 선발진을 받쳐줄 엄두가 안나죠..
지난번에 양현종이 9회까지 올라와있다가 한화한테 역전당한 것처럼
믿을 불펜진이 없으니 양현종을 오래 끌다가 당한거죠..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임창용이 마무리로 거론되고 있으니...
한화는 올해를 넘기면 더 전력이 탄탄해지리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이상군이 작년에 전력을 잘 온존해준 덕분이죠.
한용덕 감독도 투수진 운용을 잘 해주고 있고요
다만 순위 변동은 감히 예측 못하겠는게
위에 적어놓은대로 3위부터 10위까지 경기 차이가 6게임밖에 안돼서
여름 지나면 어떻게 될 지 정말 모르겠음
2008년에 베이징올림픽으로 야덕이 되서 하필 류현진 김태균이 최애 선수가 되는 바람에 한화에 입덕한 야덕은 웁니다 ㅠㅠ 한화가 2007년인가 2006년까지는 가을야구 단골팀이었다면서요??????? (믿기지 않음)(불신)
한 2년 전 쯤부턴 휴덕 모드인데 올 해는 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매년마다 패턴이 3,4월에 망하고 5,6월에 바짝 몰아서 잘 하다가 한 여름 더위 크리와 함께 투수들 체력이 훅 가고, 투수들 체력이 돌아올 때쯤 타자들이 훅 가고, 가을야구 순위 권에 나름 치열하게 다툼하다가 결국엔 못 가던게 생각이 나는군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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