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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2

  • 작성자
    Lv.57 디디다
    작성일
    18.04.17 14:40
    No. 1

    독자에게 술술 잘 읽히고, 작가가 원했던 바를 독자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으면 필력이 좋다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34 쏘르
    작성일
    18.04.17 14:47
    No. 2

    가독성, 흡인력, 전문성, 감동, 반전, 교훈 등등. 이것들을 전부 조화롭게 담을 수 있는 작가의 능력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개울송사리
    작성일
    18.04.17 14:52
    No. 3

    식견이 부족해서, '필력'이라는 말의 의미를 아직 명확히 모르겠습니다..
    다만 간결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글, 그리고 다 읽었을때 재미가 느껴지는 글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제가 상상한 장면을 쭉 묘사를 하고 읽으면, 확실히 그 장면이 쉽게 떠오르기는 하지만 글이 너무 늘어지는 느낌입니다.
    예컨데, 만화라면 짧게 지나갈 장면도 세세히 묘사를 하다보면 문피아기준 2~3페이지를 잡아먹어버리는 긴 글이 되어버린달까..
    그래서 다소 부족하지만 이 정도는 독자의 자유로운 상상을 맡기자 하고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헤이플리크 님께서 생각하는 좋은 묘사라는 것은 어느정도를 말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4.17 15:03
    No. 4

    전 개연성. 잘 짜여진 스토리
    어설픈 개연성 떨어지는 막장 작품이 너무 많음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4.17 15:06
    No. 5

    처칠 유머에 이런게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것이 있어야 필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처칠이 여성의원과 심하게 논쟁하였다.
    마침 목이 말랐는지 차를 마시려던 처칠에게 여성의원이 말하였다.

    "내가 당신의 아내였다면 그 차에 독약을 넣었을 겁니다."

    처칠이 말하였다.

    "내가 당신의 남편이었다면 (당신 남편으로 사느니) 서슴없이 그 차를 마시겠소.'

    *

    보통 작가는 이런 식으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반응하죠.

    "내가 당신의 아내였다면 그 차에 독약을 넣었을 겁니다!"

    "감히 그런 말을!"

    *

    제 기준으로는

    ""내가 당신의 남편이었다면 (당신 남편으로 사느니) 서슴없이 그 차를 마시겠소.'" 하면 필력이 좋은 것이고.

    "감히 그런 말을!" 하면 필력이 평범한 것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그렇습니다.

    찬성: 3 | 반대: 3

  • 작성자
    Personacon 가상화폐
    작성일
    18.04.17 15:14
    No. 6

    전 개연성.
    그리고 문장이 짧은 걸 좋아합니다.
    즉 단문으로 글을 살리는 사람은 정말 부럽죠.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2 천극V
    작성일
    18.04.17 15:16
    No. 7

    필력. 간단해요.
    독자가 편하게 볼 수 있다면 필력이 좋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읽기에 편한데 재미는 없는 수 있고,
    읽기도 편한데 재미가 있을 수 있고..ㅎㅎ
    간단히 편한 사람과 대화하고 싶겠죠. 불편한 사람과 잠시도 같이 있긴 싫겠죠.
    글이 편하다면 글이 그다지 재미가 없어도 계속해서 읽을 수 있지만,(노잼이 계속된다면 어느순간 컷하겠지만요)
    글이 불편하다면 재미가 있어도 오래 읽을 순 없겠죠.
    전 노잼이어도 봅니다. 필력이 있다면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4.17 15:26
    No. 8

    국문적인 요소로 따지자면 엄청나게 차이가나죠 ㅎㅎ 조사의 사용이라던지 문장의 사용, 등등... 세세하게 걸고 넘어지면 엄청나게 많습니다. 문단과 문장의 완성도. 소설의 템포. 장면은 짧은 장면과 긴 장면이 있는데, 이걸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 인물의 캐릭터는 얼마나 완성도가 있느냐. 묘사력은? 인물의 감정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4.17 15:28
    No. 9

    일반적으로 소설을 보시는 독자님들은 이걸 모릅니다. 작가는 그걸 이해하고 써야 그나마 상업적인 작가라고 불릴 만합니다. 국문을 모르는 독자가 봐도 무난하게 쉽게 읽히는글. 그게 필력이라고 생각되네요.
    쉽게 읽힌다는 게 굉장히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지만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4 天劉
    작성일
    18.04.17 15:42
    No. 10

    독자를 글에 몰입시키는 능력이요. 문장력, 소재, 캐릭터구성, 플롯, 묘사 등등 다포함된다고 생각함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5 그냥가보자
    작성일
    18.04.17 16:39
    No. 11

    읽기편하면 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북극오로라
    작성일
    18.04.18 00:12
    No. 12

    감탄사가 절로 나올때 필력이란 단어가 떠올라요. 강렬하든 조용하든 정말 기분이 좋아지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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