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위에서 대부분 말씀해 주셔서
제 경험만 말씀드립니다.
올 1월 초에 회사에서 지시를 받았습니다.
핵전쟁을 비롯한 모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거였습니다.
처음엔 뭔 뻘소리야 했지만,
알고보니 단순한 뉴스때문은 아니었습니다.
미군, 미국무부 관리들을 통해서 나온 얘기를 근거로
회사 나름 대책을 세운 것이었죠.
그만큼 당장 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불과 4개월도 안되는 시간동안 종전을 얘기하고,
비핵화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가야할 길은 멀 것입니다. 험할지도 모릅니다.
위에서 지적하셨다시피 휴전 당사국에 우리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냈다고 봅니다.
나머지는 트럼프, 시진핑의 몫으로 남겨준 것이죠.
저로서는 전쟁을 대비한 비상계획을 실행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도
세상이 바뀐 기분입니다.
기분 좋은 금요일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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