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편에서 개연성

이 없는 현판이 너무 많습니다.

작가님들이 초반에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신것같은데

베스트상위권에서도 진심으로 참을수없는 전개에 뒤걸음친적이 많습니다.

초반에 그소설의 쌓인 배경지식이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거면 몰라 인물의 행동의 개연성이 없어요.

추천란보면 초반만 버티면 후에 재미있다가 단골 멘트잖아요.

제가 읽는 소설중에서도 그런 칭호가 달릴것이 많거든요. (그나마 참을만해서 읽은것들, 후엔 초반만큼 이상한 전개가 나온적 없음)

차라리 초반을 평범하게 쓰면 억지 전개에 걸리는 독자도 적고 20~30편만 넘어가면 작가님 특유의 필력과 전개가 드러나서 괜찮을것같다는 생각을 발굴때마다 합니다.

[야원(夜猿)]

개가 사람을 물면 그러려니 하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난리가 나겠죠.
5화, 최소 3화 안에 독자를 끌지 못하면 망한다!
가 업계 격언입니다.

탄탄한 배경을 갖추고 설명해봐야 독자는 뒤로가기른 누를 뿐.

수작이라 호평받고 돈이 안 나오는 것보다야
욕을 먹어도 조회수가 나오는 쪽이 작가에겐 좋으니까요.

[연쇄뒷북마]

어... 제가 말한건 탄탄한 배경설명이 아니라

현판에서 학교폭력하던 망나니에 빙의한 주인공이 사연을 다 폭로하고 연예인되는 급의 전개를
차라리 아무 사연없는 평범남 빙의로 한다던지

귀환물에서 몇십년만에 돌아왔는데 잘 적응못하고 사고치는거로 개그 쓰는거(이 작가 진심인가? 싶은거)를
좀 빼고 평범하고 진지하게 쓴다던지

같이 무리수인 그런거를 소시민적인 평범한 전개로 바꾸자는거예요.
진짜 작가는 저런 주인공쓰면서 이입을 한번도 안해봤나?
진짜 하다하다 망나니 빙의물에서 저런게 나올지 몰랐고 귀환물에서 아직도 저런게 나올지 몰랐어요.

진짜 학폭빙의주인공은 독자로서가 아닌 사람으로서 공인이 학폭전과? 이건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소설이여도 후에는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기부하는 삶을 살아서 결국 용서받고 사랑받는 주인공이 되겠죠.
그걸 보고 굳이 찝찝하게 학폭설정을 넣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들어서요.

[산하련]

평범하게 회귀하면 재미 없어 바로 망하죠. 평범한 사람 안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연쇄뒷북마]

아직도 자주 회고되는 비따비나 탑매니지먼트는 평범하게 시작됩니다...만 그정도 실력이 없으면 어그로라도 끌려고 자극적인 프롤로그가 필요하다는거죠?...
전 초반에 이상하면 뒤에도 그럴까봐 안읽는데
이상하더라도 자극적인 내용을 찾는 사람이 더 많다는거죠?...(머리론 이해 마음으론 불가)
후에 신규독자유입이나 전개에 발목을 잡는 전개라도??
결국은 웹소설시장 구조문제군요...

[8walker]

으음 그렇죠 저는 조금 엉뚱한 생각도 들더군요. 작가가 원하는 독자층만 선택허기 위해 개연성 없는 내용을 일부러 초반에 배치하는게 아닌가... 그것도 그런게 그런 소설들 보면 중간에 말도 안되는 내용이 나와도 댓글이 비교적 클린해요.아마 애초에 기대값이 낮기 때문이겠죠. 혹은 인지를 못하거나... 반면에 전반적으로 잘썼지만 중간중간 간혹 흔들리는 글은 악플 혹은 비판글이 상당히 많이 달리는 경향이 있더군요.

[슬로피]

특히 사회생활에서 특이한 갑질만 주인공한테 밀어넣는 경우는 못보겠더라구요.
으....

[리시스]

솔직히 조금만 버티면 몇화 뒤에 재미있다, 포텐 터진다라는 말 자체가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처음부터 재미없다고 생각한 글을 그때까지 꾸준히 읽고 있었다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