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 말은 맞습니다. 다만 그럴경우 대부분의 작가는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김치담그는 법]
보았다. 찬연하게 빛나는 노랑 황금처럼 아름다운 배추의 속을 말이다. 이렇게 완벽한 배추는 금액으로 환산하였을 때 대략 10만골드가 들어가기때문에 일반평민들은 맛조차 볼 수 없을 것이다.
아삭아삭한 배추와 붉은 고춧가루의 조화로움은 마치 이 세계의 음양오행처럼 순환하고 있고 그것을 질투하듯 드러난 생강즙은 자신의 향기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때
새우젓이 등장하여 좌중을 압도하는 냄새는 전율을 불러 일으키지만 누가 알았겠는가? 이것이 시원한 맛의 비결이 될 줄이야.
소금.
굵은 소금.
천일염의 압도적인 박력이 쏟아져 들어왔다.
*
김치 담그는 법을 써서, 소금에 저리고 하는게 나와냐 하는데 이런식으로 써버리게 되어 독자가 이런 의문을 품게 됩니다.
'그래서 김치는 언제 담그는거야?'
때문에 퇴고없이 글자를 많이 쓴다는 것은 꼭 좋은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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