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 작가라는 분의 마음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수준이라...
사실 수준이란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닙니다.
그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사람도 수준이란 말을 함부로 못 쓰는데 정점도 찍지 못한 자가 수준이란 말을 논할 수준도 안되는 것이죠.
저도 제 글에서 독자님들에게 푸념글을 적은 적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내 글을 읽으며 재미를 느끼고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에게 불평을 하는 짓거리라는 것을 깨닫고 빠르게 푸념을 삭제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푸념은 정말 친한 이들에게나 늘어놓는 것이지
예의를 차려야하는 사이에서 푸념은 어불성설이라고 느껴지네요.
저런 '계몽주의자'는 창작자나 독자나 어느 쪽이나 다 있는 부류긴 하죠.
저는 일정 영역에서 사람들 간에 수준 차이를 보이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사실 자체가 비난 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살다보면 그걸 되게 뭐라하시는 분들이 많죠. 특히 대부분은 그걸 '문화적', 본질적으로는 '지적' 수준의 차이라고 생각해서 자신을 더 우위에 놓는 사람들이기도 하고요. 이런 사람들의 '선민 사상'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지는 굳이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참고로 수준 차이가 나는 건 지적인 수준 외에도 '관심도'와 '접근성'의 차이가 큽니다. 지적 수준이 높다고 해서 모든 영역에서 다 완성도나 작품성을 따져서 좋아하는 건 아니니까요.)
게다가 문피아에서 작가 연재하실 정도면 웹소설 판이 어찌 돌아가는지 아시는 분일 텐데 자기 글 안 읽는 게 독자의 잘못인 것처럼 말을 한다라... 이런 분들 한 번 순문학 판에서 뵙고 싶네요. 그 쪽이야말로 실력은 있는데 싸가지는 없는 '계몽사상가'들 많은데 그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뭐, 어그로 끌어서 호기심 자아내는 노이즈 마케팅이라면 인정은 하겠습니다만, 효과는 오래 안 갑니다, '그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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