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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21

  • 작성자
    Lv.88 barbaria..
    작성일
    18.04.08 01:14
    No. 1

    모든 증권사를 다 털어봐야죠.
    이건 시장경제 그 자체를 상대로 사기를 치는건데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8 barbaria..
    작성일
    18.04.08 01:15
    No. 2

    요번 검찰들은 좋겠네요.
    일이 끝없이 쏟아지니 실적 걱정은 없겠네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립빠
    작성일
    18.04.08 01:22
    No. 3

    그닥 좋아보이진 않네요. 저거 수사한다고 해도 일반 검사가 할수 있는 분야가 아니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립빠
    작성일
    18.04.08 01:23
    No. 4

    증권사도 그렇고 은행도 같이 파해쳐야될듯.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04.08 01:32
    No. 5

    잘 정리된 블로그 글 하나 발견하여 링크 겁니다.
    https://blog.naver.com/kcd200851/221247546094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사(樣師)
    작성일
    18.04.08 01:45
    No. 6

    한국 금융시스템 자체를 붕괴시킬 수 있는 사건이죠.
    증권사가 주식을 자체 생산(?)해서 팔 수 있고 그것을 적발하거나 막을 시스템이 한국에 없다는 것이 이번에 드러난거죠.
    이번은 실수였지만 저런 일이 이번에 처음도 아니고 증권사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로 수익 수단이었을 듯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음.

    찬성: 1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04.08 02:00
    No. 7

    정식으로 발행하는 단계를 다 거치지 않은채 발행된 그 점도 정말 문제지만....그게 매매가 되었다는 사실이...정말 믿기 힘든 일입니다.

    주식이 발행되는 과정이 한두단계 과정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수많은 절차 후에 인쇄도 하고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많은 장치들이 존재하는데....손가락 한번 잘못 눌러 발행이 되는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문제인데....실제 결의를 거치지 않은 가상의 주식이 매매가 되다니....

    이건 역사에 남을 일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삼성증권만의 문제인가....진한 의심이 듭니다.

    가장 많은 의심을 받는 무차입 공매도가 가능했다는게 드러났으니...그것도 무한대로 말이죠.

    경제시스템을 무너뜨리는....증권을 마음대로 찍어내고 매매하고 이용하는..사설 한국은행 역할을 했다는 의심이 듭니다.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42 산하련
    작성일
    18.04.08 02:27
    No. 8

    단순한 시스템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은행을 생각해보면
    은행에 100조를 얘금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다른 은행으로 100조를 이체합니다.
    이체 시좀에 은행에는 당연히 100조가 없죠. 하지만 이체 가능합니다.
    은행은 당일 자정까지만 채워넣으면 됩니다 그러면 부도 나지 않습니다.자정까지 못채우면 한국은행이 일단 빌려줍니다.

    증권으로 돌아가서 기관이 주식을 공매도 칩니다.
    원칙은 주식이 있어야하지만 일단 매도 시점에 주식을 갖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주식은 이틀뒤 결재니 이틀뒤 오전 9시까지만 주식 구하면 됩나다.
    즉 일단 매도 치고 그 사이에 연기금 한테 빌리러 갑니다.
    이런 시스템이라 지금 당장 주긱이 없어도 매도 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기관의 신용이 담보된 것이라 개인과 다릅니다만 이를 금지하기 힘든게 (공매도 금지가 아닙니다.)
    살펴보면 개안이 당일 매수해서 매도를 할 때
    매도시 갖고 있지 아니한 주식을 매도합니다.
    주식은 이툴 뒤 들어오고 팔아야할 주식은 그때 들어올 것이라 문제 없으니까요.
    기관은 이 부분을 신용으로 담보해두는 겁니다.

    이번 삼성증권 사태는 그거랑 또 다르지만
    시스템 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렇더라도 그런 오류룰 골라내지 못헌 삼성증권 측 시스템의 허술함과 직원의 도덕적 해이는 지탄 받아야허죠.

    찬성: 1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04.08 18:41
    No. 9

    님. 법인은요. 법정발행한도가 의결되어 정해져 있습니다. 님이 말하는건 일반론입니다.

    애초에 성립되지 않는 전제를 말씀하시는거에요.

    삼성증권의 법정발행한도의 여유가 고작 3억줍니다.
    다시 말해 이를 아득히 넘어서는 28억주가 발행이 되어선 안되는 것이에요.

    법령에 적혀 있기를 차입거래..즉 대차한 후 대차물량에 따라 공매도를 치게 됩니다.
    공매도를 치지 않고 그냥 갚을수도 있구요.

    님이 말한대로 우선 매도시점에 갖고 있지 않고 판 후에 메꿔도 됩니다.
    그런데 28억주에요.

    차입..즉 빌려서 메꾸는게 아니라
    이번건은 자기네가 그냥 발행한 겁니다.

    아무 근거도 (주주공모든 제3자배정이든..유 무상 증자 과정을 거치지 않고) 없이 이사회 의결도 없지 종이증권인쇄도 없이.....기타 등등..모든 과정을 생략하고 발행이 가능한 것 자체가 경악스러운 일이라는 것이죠.

    여기서 우려하는 점은 아무런 절차없이도 클릭한번에 발행되었다는 점이 문제지만, 그게 매매가 가능했다? 전산시스템상 정식으로 승인받은...즉 위에서 말한 모든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정관에 명시되는 법적효력을 갖는 주식이어야 거래가 가능한데...말씀하신 그 빌려가지고 오는 것도 국민연금이든 개인이 주식대여서비스에 동의하엿던 것이든 대차의 과정을 거쳐....법적으로 승인된 물량하에서 먼저 팔더라도 나중에 메꾸는 것이지...아예 없는 주식을 마음대로 발행해서 매도가 가능하다는건...법에서 강력하게 규제하는..현행으로 불법인 무차입 공매도에 해당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이번에 28억주가 가상으로 만들어졌는데..그걸 팔수가 있었어요.
    나중에 메꾼다는 의미의 일반론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28억주는요. 메꿀수도 없어요.
    그 실수한 사람이 0하나 더 붙여서 1만주가 배당되었다면 어땠을까요. 280억줍니다.

    어디까지 가상으로 발행가능한지도 의문이고,
    그게 매도가 되었다는게 굉장한 쇼크인 것입니다.

    단순 차입공매도완 차원이 다른 문제라는 것이죠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산하련
    작성일
    18.04.08 23:18
    No. 10

    무슨 말씀 하시는지?
    삼성증권 주식 공식적으로 발행된적 없습니다.
    가상의 주식이 발행된 거죠.
    시스템은 잔고가 있다고 확인된거고요.
    단순 시스템에러죠.
    결재는 2일 뒤입니다. 못하면 문닫는거고요.
    그렇게해서 과거에 문닫은 한맥증권도 있고요.
    10조든 100조든 그게 문제 아니고요.
    예전에도 주식 없으면서 공매도 친적 많았고 2일뒤 대주주한테 빌려서 메꾼적도 있었죠.
    잘했다 못했다가 아니라 시스템 설명한겁니다.
    은행이 실수로 내계좌에 109조 예금 만들어주면 100조 빼내가면 됩니다. 나중에 은행이 어떻게 메꿀지 109조 현금으로 들고갈 수 있는지 도덕적으로 잘했는지 그런 문제 말하는거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04.09 01:05
    No. 11

    제 논점을 이해를 못하시네요.
    님 한 증권사가 실수든 고의든 가상으로 발행한 주식이 거래가 되었습니다.

    거래가 되었다구요.

    증권사가 가상으로 발행한 주식이 거래가 되었는데...시스템 에러라니..

    다시 정리해드리면요.
    미리든 아니든 빌려서 값는건 문제가 없는건 맞습니다.
    근데 이건 자기가 그냥 발행한거잖습니까.

    왜 빌리는거랑 자기가 발행한걸 팔 수 있는거랑 같다고 보시는거죠.

    또하나.

    반복해서 말하게 되는데요.

    증권사가 한국은행처럼 증권을 투자자 없이 스스로 발행할 수 있으면 됩니까?
    증권사는 그럴 권리 자체가 없어요.

    가상의주식을 만들어 낼 권리 자체가 아예 없단 말입니다.

    주식은 주식회사의 지분에 대한 권리증섭니다.
    컴퓨터 숫자만 보다보니 숫자로만 접근하시는데요.

    주식은 권리증서에요.
    님은 지금 발행할수 있고...결제일인 2일뒤에 갚으면 된다라는 식인데...그게 아니라니까요.

    기업의 권리증서를 가상으로라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보냐 이말입니다.
    그게 되려면요. 2일간에 걸쳐 유증 또는 무증이 가능해야 하는 말입니다.

    기업의 유가증권이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겠습니까
    님 말대로 공식발행될 수 없는걸 가상으로라도 만들어 진다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님이 말하는 2일뒤의 결제일은요. 실물이 존재할 때 가능한겁니다.
    정식 절차를 거친 바로 그 공식발행된 증권이 있어야 공매도도 하는것이고, 배당도 할 수 있는겁니다.

    님이 말하는 주식 없으면서 공매도 친건요. 그만한 물량이 실물로 존재했을 때...누군가에게 빌릴 수 있을때...빌릴만한 물량이 실존할 때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대주주에게 빌려서 메꾸는것도 그게 실존할 때 공매도도 친다는 말이죠.

    문제는 실물이 없는 유령주식을 만들어 낼 수 있고, 그게 단지 증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시스템내에서 매매까지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즉, 가상주식이 실물주식처럼 거래가 될 수 있는 그 자체가 큰 문제라는 말이에요.
    삼성증권이 만들어 낸 주식이 내부시스템에러라면....그게 왜 다른 증권사를 이용하는 다른 고객들과의 매매가 가능했을까요. 다른 증권사에서도 실존하는 주식과 구별하지 못했다는거 아니겠습니까.

    다시말해 삼성증권의 시스템에러로 만들어진 유령주식이 다른 증권사에도 통용될 수 있는..즉 공인된 바와 같이 인식된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은행이 100조의 예금을 만들어 주면 100조를 빼내갈 때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을까요. 시스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면..그걸 다시 재차 검증하는 시스템이 존재하는게 금융시스템이죠.

    A은행이 가상의 돈을 만들어 B은행에 이체했을 때 A에선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도 B은행에서 검증이 안될까요.

    증권시장이 한 증권사 혼자 움직인다는 가정이면 몰라도..아니잖아요.

    산하련님이 주장은요.
    단순 시스템 에러가 삼성증권 한곳에서 일어났는데...그 시스템에러가 증권시장에서 무사통과했으니..모든 증권사 시스템이 에러라는 말과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04.09 02:07
    No. 12

    주식배당은 주식을 신규발행하여 지급합니다.
    그 과정에 명의개서대행기관이 공문을 통해 공식 통보되고 명의개서대행기관은 신규 발행을 절차를 밟게 됩니다. 이런 후에야 지급 절차가 진행됩니다.

    삼성증권은 본래 현금배당하려 했고...자신들이 가진 돈으로 배당하는 것이라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지만..삼성증권은 자사보유주가 없었습니다.

    또한 삼성증권의 발행한도는 1억2천만주이며, 현재 3,930만주가 발행된 상태이니 신규 발행 가능범위는 3,070만주인데...28억3천만주가 발행되었으니, 시스템상에 정관과 법으로 정해진 한도가 무용지물이었다는 점이 밝혀진 셈입니다.

    즉 시스템이 법위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시스템에러가 아니라 잘못 되었거나 의도적인 설계임을 의심해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에러는 프로그래밍의 혼선과 충돌로 인해 작동오류가 되었다는 말로...이 사태에 대해 잘못 이해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듭니다. 설계 오류에 가깝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또 하나...타사 주식도 발행이 가능하다면...

    일부 언론에서 허접한 국내 거래소 시스템을 지적하면서 두루뭉술하게 말해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허접함은..누군가 고의로 했을 경우까진 막지 못했음을 뜻하는거라 보는게 맞습니다.

    데이터베이스 관련 실무를 조그만 해본 사람이면 아예 이러한 실수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걸 알 것입니다.
    IT개발자들 중 초보실무자가 아니라 그 전에 배우는 과정에 있는 사람도 이런 DB처리는 하지 않습니다. 기본중에 기본이라 계속 강조해도 실감은 안나실텐데...그냥 쉽게 말하면 안된다고 보면 됩니다.

    삼성증권이 자사 보유주 0인데....재고가 없는 상태에서 배당이 되는건 DB에서 바로 튕겨져 나옵니다. 설혹 여기서 뭔가 문제가 생겨 DB에 입력이 되었다고 해도, 거래소나 타 증권사 시스템에 입력되기 전 바로 튕겨져 나오게 됩니다.

    가진 주식이 0인데 어떻게 28억주를 배당하느냐고 뱉어내 버립니다. 즉, 삼성 내부의 시스템 에러라고 보는 견해는 설득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은행에서 실수로 100조를 생성하면 고객은 빼내가면 된다 라는 비유는...더더욱 말이 안되는 것이 은행 직원이 100조를 입력했는데 실제 계좌에 100조가 찍혔다는 말과 같습니다. 검증절차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불가능에 가까운게 아니라...가능성이 0.000000000000001%도 안됩니다.

    제가 십여년전에 프로그래밍으로 짧게나마 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쇼핑몰 DB 설계도 이런 실수는 없습니다. 불가능해요.

    또한 권한 문제도 있습니다. 일정 액수 이상은 분명 권한에 대한 락이 걸려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화면에서 검증하고 서버에서 검증하고 연계된 다른 시스템에서 검증하고...수없는 과정중에 하나라도 삐끗하면 바로 롤백됩니다.

    그러니까 이건은 초점을 직원의 실수로 볼게 아니라...고의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요즘 네이키드 공매도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이런건 증권사의 의도와 직결됩니다. 시스템 에러가 아니라 적극 이용하는 경우죠.

    쉽게 말해 수량맞추기만 하면 당일 어떤 짓을 해도 무사통과되는 관행이 있는것 아니냔 의심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그렇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많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8.04.08 18:55
    No. 13

    그래서 삼성증권 주식이 실수한큼 발행할수잇는게 아니잖아요 예시가 전혀안맞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04.08 19:00
    No. 14

    말씀하신 부분이 성립되려면...
    나중에 삼성증권이 발행된 28억주를 메꿀 수 있다는 전제가 먼저 성립되어야 합니다.

    예컨데 A라는 종목 발행 가능한도가 2억주고, 현재 1억주가 발행된 상탭니다.
    그럼 여분은 넉넉하게 1억주가 가능하겠죠.

    모 증권사가 임의로 10억주를 몰래 발행한 후 공매도로 신하게 활용한 후 다시 메꿔버린 후 발행을 없던일로 돌려놔도 아무도 모르는 상탭니다. 이런 점을 우려하는 것이고..이게 가능하다는게 증명된 상태인 것입니다.

    애초에 공매후 빌려서 메꾼다는 말은 빌린 숫자만큼 발행도 가능해야 맞는데...28억주를 유령주식으로 발행한 후 배당을 했습니다. 물량 받은 사람이 매도쳐서 급락을 시키며 주목받게 되어 일찍 잡을 수 있어서 그렇지 어떤 무순스로 공매도 또는 배당한 주식을 메꿀까요.

    메꿀 방도 자체가 없는 일이 되버립니다. 일찍 발견하여 시스템상에서 유령주식을 거둬들인걸로 압니다만... 이걸 아무도 모르게 작전에 이용했다면 어떨까요..끔찍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네요.

    정리하면...

    - 공매 후 메꾸기는 법정한도내에서 가능해야 합벅적이다.
    - 1억2천만주가 한도인 삼승증권이 28억주를 발행했다. 이건 나중에 메꿀수도 없는 수량. 즉 빌려서 메꿀 수 없는 수량.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8.04.08 02:40
    No. 15

    오류를 골라내지 못한다면 그 시스템에는 문제가 있는 거겠죠.

    일단 시가총액의 몇십배에 해당되는 주식들이 키보드질 몇번에 생성되어서 아무 검토 절차도 없이 직원들 손에 넘어가서 그게 매매가 됐다는 것 자체가 큰 시스템 오류입니다.

    간단하게 현금카드나 신용카드만 봐도, 통장 한도나, 신용거래 한도 내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되는 게 정상인데, 국내굴지의 대형증권회사 시스템에서 저런 어처구니 없는 유령주식 생성이 가능하고, 그게 아무 제재 없이 매매까지 됐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시스템 에러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6 계란푸라이
    작성일
    18.04.08 02:53
    No. 16

    삼성보다는 예탁원이나 금감원 쪽에서 큰일이겠네요. 네이키드숏 안된다고 못을 박아뒀던걸로 아는데요. 사실상 다 거짓말이고 실제로는 기업 기관들이 대놓고 사기를 치고 있었다는 말과 다름 없으니까요. 개미들이 가만 안있을거 같은데...뭐 물론 이번에도 잘 넘어가겠지만요.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8.04.08 05:09
    No. 17

    그리고 이번 삼성 사태는,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결제물량만 맞춘다면 그동안 특정 상황에서 없는 주식을 만들어서 개미들이 위탁해놓은 자체 물량의 한도내에서 무차입 공매도를 칠 수 있었다... 라는 부분에서 충격적이었던 것이죠.
    더욱 웃긴 건 그걸 규제하고 감독해야 할 금감위가 이번 삼성 사태에서조차 결제물량만 맞추면 나머지는 우리 알 바 아냐. 라는 미온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심지어 이걸 공론화하고 이슈화되는 걸 막기 위해 삼성에서 양대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익일 아침 일괄적으로 포털 홍보에 요청하여 내렸고, 돈을 풀었는지 언론도 쉬쉬하는 분위기.
    나아가 지난 사례를 살펴보면 사안의 불법성을 비해 내려지는 조치라고 해봤자 벌금 정도가 전부라 결국 다같이 한패에 이번에도 눈가리고 아옹으로 끝날 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64 天劉
    작성일
    18.04.08 10:55
    No. 18

    가상화폐보다 못한 가상주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04.08 18:50
    No. 19

    한마디 덧붙입니다. 주식은 오랜 역사만큼 기본 개념이 화폐와 같은 신용입니다. 그 신용이 없으면 종이쪼가리죠. 신용의 근간이 이사회를 통한 결의와 더불어 복잡한 증자과정을 거쳐 참여자들의 투자금액에 상응하는 지분을 증권으로 소유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신용입니다.

    이 신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여러 제도권장치가 있죠.
    만일 그 직원이 실수로 눌렀을 때 삼성증권의 최대 발행가능 증권수..즉 법적효력이 존재하는 발행한도 내에서 여분을 모두 채우는 식으로 이뤄졌다면...법적 하자는 없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1억2천만주짜리...까지만 법적으로 효력을 갖는 증권임이 정관에 명시되어 있는데...28억주가 만들어졌습니다. 절차 없이요.

    새로 발행되었던 28억주는 아무런 신용이 없는...효력이 없는...유령주식입니다. 근데 그게 매도가 되었어요.

    이걸 증권사에서 악용하려 했다면 ..아니 진즉부터 악용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강하게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하게 만들어 두고...안써먹는데 만들어놨다? 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애초에 프로그래밍을 할 때 기본중의 기본이라...그것도 오랜세월 운용한 증권사 시스템하에서...발행한도를 넘어선 유령주식을 일시적이라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건..의도적이라고 의심해 볼 수 밖에 없고,....제가 전에 프로그래밍을 직업으로 몇년 일한적이 있어서 아는데....결코 싨수로 볼 수 업습니다.

    28억주를 매도를 걸었어요. 조건문에 의해 최대발행한도 안으로 에러가 검출되어야 하고...이건 기본중에 기본이라...프로그래밍 실수일 가능성은 거의 0.000001%에 수렴할 겁니다. 가능성 자체가 없는 일로 보여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04.08 18:52
    No. 20

    뒷부분 오타..28억주를 발행을 했어요. 조건문에 의해 최대발행한도를 넘어서면 발행절차가 중단되어야 합니다. 이건 기본중에 기본이며...실수로 이렇게 프로그래밍할 가능성은 0.000001%에 수렴하리라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후RU
    작성일
    18.04.08 20:20
    No. 21

    1. 셀트리온 카카오 하이닉스 엘지디스플레이 등등 삼성의 라이벌이라는 회사들은 그동안 수없이 많은 공매도로 몸살을 앓아옴

    2. 셀트리온은 공매도가 너무 심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도 하고 다른 회사들도 주주운동하고 노력했으나 금감원은 증거 없다고 잡아뗌

    3. 이번에 발생한 사건의 본질- 시가총액보다 10배나 큰 주식이 발행이 가능하다는 자백 이벤트& 심지어 현.물.로 거래가 완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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