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파근파근이란 단어자체는 백번 양보해서 같은 단어를 쓸수도 있지만 상황과 문장구조까지 똑같은데 어떻게 해명하실 생각이신지요. 게다가 감자 말고 다른 문장은요? 10문단 이상 문맥과 문장구조까지 그대로 배끼셨는데 너무 스리슬쩍 넘어가시려고 하시네요. 그건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게 아니라 표절을 했다고 하는겁니다.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종소리' ,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처럼 이송하의 목소리의 특징을 표현한 탑매작가님 고유의 공감각적인 표현이므로 영향을 받은게 아니라 표절이자 도둑질입니다.
최근 연재를 시작한 이영도님은 본인이 글쓰다가 과거작품과 같은 문장이 나왔다고 한동안 글쓰기를 중단하시기도 했다는데, 하물며 작가님은 남의 문장과 표현을 도둑질하신겁니다.
탑매를 너무 많이 읽은 나머지 문장구조까지 자연스럽게 똑같이 나왔다고 말씀하실 요량입니까?
탑매작가님이 이글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큰 충격을 받으셨겠네요. 문장을 그대로 도둑질한 도둑이 해명이랍시고 올려놓고 어디에도 사과한마디 없고 부당하게 얻은 수익을 토할려고도 안하니까요.
잘 생각해 보시죠.
님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A가 이계인 스톰왕국에 가서 용사가 되어 마왕을 물리친 소설.
B라는 스톰왕국의 고아가 기연을 만나 용병이 되어 마왕을 물리친 소설.
둘은 분명 다른 소설이겠지만 마왕을 물리쳤다는 비슷한 점이 있으며 표절로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냐면,
A가 이계로 왔는데 어떤 적에게 패배하고 특정 던전에 있는 아이템을 구해 강해집니다.
B는 우연하게 던전 지도를 얻어 아이템을 구하게 됩니다.
문제는 그 던전내에서 일어나는 구체적인 일들이 너무나 흡사하다는 점입니다.
주인공의 동선 중 한 구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여러가지가 겹쳐보인다면 의심을 하지 않을 수없는데, 전개 뿐만 아니라 문장구조도 일부 비슷한게 보인다면...우연이 두가이 이상 겹치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따라 어떤 의심을 사게 되냐면
일부 구간..챕터라고 표현하죠. 하나의 챕터의 진행과정 자체를 눈으로 읽고 보아가며 등장인물과 표현 일부만 바꾼 느낌이 많이 듭니다.
예컨데,
A가 1층 관문의 돌파에 실패하고 동료에게 말합니다.
"야 처음부터 너무 빡센데?"
"내 그럴 줄 알았지. 동료들을 더 모아오자니까"
일행은 입구로 다시 나와야 했다.
B가 1층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정말 속상하군. 이정도일 줄은 몰랐어."
"거보게. 내가 뭐라 했나. 마법사도 필요할거라 했지."
일행은 입구로 나오는 동안 B의 구시렁거리는 소리를 계속 들어야만 했다.
제가 예를 들어가며 한번 빗대 봤습니다.
이런 식의 느낌입니다...
이런 부분의 해명이 필요할것 같군요
적가님 여쭙고싶은게 있습니다. 탑매를 감명깊게 읽으셔서 영향을 받았다 하더라도 여러문장의 연속된 구조가 동일하게 나올 수 있을까요? 하다못해 어제 외운 영단어도 다음날이면 절반을 잊는다는게 인강의 뇌 인데요, 아무리 감명깊게 보셔서 인상에 깊이 남았다 하더라도 언제봤는지 모를 탑매의 문장구조가 그렇게 동일하게 나올 수가 있을까요?
솔직히 말하자면 모니터에 한쪽은 탑매, 한쪽은 워드장 켜놓고 쓴거 아닌이상 이런 동일문장이 반복적으로 나올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에대해서 작가님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 영향을 받은 것이 쟁점이 아니라, 참고를 했냐가 주요 쟁점입니다. 워딩을 똑바로 해 주십시오.
2. 탑매 이전에 연예물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탑매이후로 탑매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3. 용어나 연예계 흐름을 참고하려고 탑매를 여러번 봤다는 것은 이상합니다. 나무위키등 인터넷 백과가 더 파악하기 편할텐데요.
4. 논란의 주요 원인은 스토리나 플롯, 전달의 메시지가 아니라 묘사의 방법이 비슷한 것입니다.
5. 감자나 밤 등에서 파근파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010년 악시 (가나기 저) 라는 판타지 소설에도 '방금쪘는지 말 끔하게 구워진 감자는 금빛으로 파근파근했다.' 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6. '악시'라는 소설에서의 파근파근한 감자는 감자 그 자체의 질감을 묘사하고, 그것을 건네중 영감의 이상함을 표현하는데 쓰입니다. '탑매'에서 파근파근한 감자는 목소리를 묘사하기 위해 쓰였는데, 그저 뛰어난 작품에 대한 영향이라고 보기에는 파근파근한 감자같은 목소리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참신한 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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