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제 하루 막혀서 1글자도 못 섰습니다. 2만 글자 쓰고 지우고...
10시간을 잡고 있어도 안 되던데.
오늘은 12000글자가 나오네요.
제 생각에는 어제와 오늘의 차이는 저의 마음이 아니었나 싶네요.
어제는 뭘 써도, 마음에 안 들고.
오늘은 대체로 마음에 든다고 할까요?
그런 경우 있잖아요. 뭘 봐도 재미있을 때가 있고,
재밌는 것도, 재미없을 때가!
그런 느낌이었어요.
저는 이제 글쓴이 지망생입니다.
지망생의 감각이었습니다.
하아...저도 비슷한 상황이네요.글쓰기 시작한지는 벌써 5~6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초창기와 달리 전개방식과 완성도 집착을 하다보니 글이 쉽게 써지지 않네요.뭐 하나 바꾸면 통으로 바꿔야 직성이 풀리지니 진행이 더디네요.더구나 기존에 썼던 호러나 스릴러 단편이 아닌 판타지 장편...새장르 시도와 장편 도전이 이리 힘들 줄 몰랐네요.작가님도 부디 슬럼프를 벗어나, 순탄한 집필활동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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