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댓글은 신고가 가능합니다. 작가가 삭제했는지, 신고당한건지 모르는 일이죠. 신고된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신고당했다고 할지라도 님이 잘못해서 신고당했을 수도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저 아래 보시면 일베까자는데 반대도 있어요. 실제로 장난으로 신고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별 사람 다있겠죠.
(웃긴 것 같지만 아주아주 과거에 다른사이트에서 어떤이가 댓글이 삭제되었는데 작가가 아니라고, 삭제한적 없다고 해서 거짓말 하지 말라고 싸움이 벌어졌는데, 신고삭제였던 적도 있습니다.
작가 : 자진 삭제해놓고 날 모함해?!
독자 : 지가 삭제해놓고 거짓말하네?
이랬는데 신고 삭제였던 적도 있습니다. 그 신고자는 작가의 열혈팬.
사건의 진상.
작가열혈팬 : 감히 내 작가님을 까?! 너 신고!)
일단 신고는 차치하고 작가가 삭제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문피아에는 댓글이 삭제되었다고 올라온 글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 중에서 댓글내용이 똑같은 것도 있고, 전혀 다른 것도 있고, 내용은 같지만 말투가 이상한 것도 있고, 전혀 삭제될 내용이 아닌 것도 있었습니다.
본인들이 캡쳐를 이용해 진실공방하다 밝혀진 것들이 이런게 있었던 전례가 굉장히 많습니다.그러니 댓글내용으로 제삼자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아무리 말해봣자 당사자들의 캡쳐가 아니고선 모릅니다.
각설하고 말씀드립니다.
1. 제 댓글이 너무 공격적이어서 삭제될만한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말씀드린바와 같이 님의 댓글내용이 어떤식인지 제3자는 모릅니다. 강호정담에서는 열이 받아서 댓글이 삭제되었다며 개차반으로 글을 남겨서 몰매맞았는데, 캡쳐보니 댓글러가 상당히 점잖게 써있어서 반전된 경우도 있고요.
반대로 강호정담에서는 상당히 점잖은 내용인데, 캡쳐로 밝혀보니 개차반인 댓글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사자 빼고는 그게 삭제될 내용인지는 모릅니다.
2.무단으로 댓글을 삭제하는 일이 빈번한지 궁금합니다.
잊을만하면 한번씩 댓글이 삭제되었다는 글이 올라옵니다. 그것만 보고 빈번하다고 말해야 할지, 아니라고 말해야할지 난감하네요. 여하튼 굉장히 드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빈번하다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말그대로 잊을 만 하면 댓글이 삭제되었다고 하는데 빈번하다고 하면 그것도 이상하죠. 간간히 그런 일이 있다 정도가 딱 맞을 것 같네요.
3. 문피아의 정확한 시스템은 모르겠지만, 덧글이 삭제되었다고 남겨진 글은 거의 대부분 '삭제 사유를 모르겠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러니 가능하다고 답하는게 맞겠죠.
우선 어차피 댓글 삭제 관련 부분은 우리가 안 보고 넘기는 약관 등에 어떤 식으로든 이 사이트 내에서야 합법적이다라는 식으로 쓰여있을 테니, 공정위에 신고한다고 해서 바뀔건 없을 겁니다.
그리고 독자도 사람, 작가도 사람이죠.
독자도 보다 빡치면 욕 할 수도 있는 거고 비판도 할 수 있는 겁니다. 돈까지 내고 하는데 당연한 권리죠.
근데 작가도 보다 빡치면 욕 할 수도 있는 거고 삭제도 할 수 있는 겁니다. 돈까지 벌려고 하는데 그 댓글에 동조하는 사람이 있어서 조회수 깎이면, 당장 내가 내일 손가락 빨아야 할지도 모르는데, 하차 한다는 댓글까지 달았으니 '옳다구나'하고 삭제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그렇게 삭제한 작가 보고 독자인 유산균체님이 빡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빡침이 도를 넘어 이렇게 정담에 글을 쓰신 거겠죠.
댓글 권한이 없는 건, 작가의 빡침이 도를 넘어 유산균체님을 자기 서재 접근 금지, 혹은 작품 내 댓글 권한을 금지시킨 탓일 겁니다.
그 작가님도 사람이니까요.
이쪽도 이해가 가고 저쪽도 이해가 가니, 저는 어디 하나 편들기 어렵겠습니다.
뭐 어떻게 합니까? 저도 사람인데.
선호작 삭제 한걸로 충분히 어필 하신거에요. 다신 그 작가 글 안볼 생각이시죠? 작가와 독자는 입장이 달라요. 작가는 선택을 받는 입장이고 독자는 선택을 하는 입장이에요.
문피아는 건물주,작가는 임대하여 장사 하는 장사꾼,독자는 손님. 장사를 하다 보면 정말 많은 종류의 사람과 그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묵묵히 꾸준하고 살갑게 오는 손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속썩이는 손님들도 많습니다. 장사 초창기엔 속썩이는 손님들을 참지 못하고 댓글 삭제 하듯이 내쫓은적이 꽤 있었는데 이게 반복 되니 손님 숫자가 많이 줄어들더군요. 소문이 퍼졌는지 건너편 상점은 장사가 잘되는데 내 상점은 손님이 줄어드는걸 보고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손님 비위를 맞추길 수년째 하니 어느 정도 회복 되었습니다.
정신승리라고 비하할지 모르겠지만 장사의 경험상 유산균체님은 최대한의 타격을 이미 입히신거에요. 화낼 이유도 필요도 없고 더 이상 바라는건 욕심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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