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9.06.24 21:19
조회
361


요즘 가요계 안팎에 좋지 않은 뉴스가 많은 가운데,

방탄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름 아닌 선한 영향력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방탄의 인기를 한두가지 요인으로만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몇가지로 통합해 본다면 개 중 하나의 축이 바로 이 메시지와 함께 하는 선한 영향력일 수 있습니다. 왜 방탄을 좋아 하는가 하는 여러 매체의 인터뷰에 아미들...특히 아미 중 골수 팬들은 메시지를 잊지 않습니다. 


멀리서 보면 방탄소년단의 앨범에 실린 메시지가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 라는 의문을 갖기 쉽습니다.  온갖 가쉽이 남발되는 팝가수들과 같은 행보가 아닌 삶의 이야기를 하는 보이밴드에게서 전해오는 메시지는 말 그대로 강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고위직에 있는 누군가가 몇마디 말로 교훈적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방탄이 말하는 ‘너 자신을 사랑하고, 너에 대해 말하자.’ 라는 이번 콘서트 투어의 제목처럼 대중문화를 통해, 특히 매력적인 음암과 그 음악을 소화 하는 아티스트에게서 전해 받는 메시지는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cTa3XP3pKk (눈물주의)


팬들은 영상에서 한 마음으로 멤버들 모르는 이벤트에 동참했습니다. 그리고 지민에 이어 정국이 우는 모습을 보고 코끝이 찡하더군요. 지금은 선한 영향력을 세계에 퍼트리고 있지만 과거에 자신들이 겪었던 고된 여정에 대한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을 것으로 추측해 봅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57 에벱베베
    작성일
    19.06.24 22:11
    No. 1

    방탄은 앨범 전체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 흐름이 있는데 항상 타이틀곡 한두개 듣고서 메시지 없던데? 별로던데?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은 그냥 남들이랑 다른 말 하면 본인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케이스일뿐, 대다수가 방탄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저도 항상 응원하는 보이밴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06.24 23:22
    No. 2

    예전에 방탄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을 때, '불타오르네'라는 노래를 접하고 이게 노랜가 하는 생각을 한 적 있습니다. 그런데 한번 그렇게 생각하니, 그 생각대로 이후의 행보를 보게 되고 선입견에 따라 판단하게 되더군요.

    구체적으로는 '불타오르네' 라는 가사와 함께 불길이 타오르는 캡쳐영상을 활용하는 예능프로를 볼 때도 불편하게 들렸습니다.
    이 생각이 살짝 깨진 건 '피 땀 눈물'에서 였습니다. 마음 속에선 저항이 남아 있었고 쉽게 잘 인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실은 이 즈음에 이미 어느정도 생각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러다 '봄날'을 접하게 됩니다. 사실 관심 자체가 없는 편에 선입견까지 있어서 '봄날'과 '피 땀 눈물'이 모두 방탄 노래인줄도 몰랐습니다. 그냥 '봄날'이란 노래를 들으면서 '좋구나' 라고 생각했었을 따름이죠.

    노래로 선입견이 생겼고, 노래로 신입견을 깨게 된 케이습니다.

    이렇게 마음의 추가 돌아오자 방탄의 여러 해외 시상식에서의 수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깨지지 않은 상태였다면 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최애곡도 생겼습니다. 바로 스티브아오키 버전의 '마이크드롭'... 신선한 충격이었죠.

    어릴 때부터 카펜터스를 시작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국내외 가수의 노래를 두루 접해왔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편견에 틀에 제가 들어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무튼 본문엔 선한 영향력과 성공 후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만을 얘기 했지만,

    사실 방탄 노래는 가사만이 아니라 모든면에서 뛰어나다는 생각이고, 선입견이 깨진 후부터는 좋아 하는 곡이 많아졌습니다. 지금도 잘 듣고 있고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현 시점에서의 대부분의 보이밴드의 노래를 전 듣지 않습니다. 나이대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 아니라...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겐 들어줄 음악으로 들리지 않아요. 이것도 선입견일 수 있겠지만...어찌 되었던 ... 솔직히 말하는 것이니...암튼 그렇습니다.

    해외에서 대박을 치는 것과 무관하게 선입견이 깨진 후 부터 두루 듣게 된 방탄노래는 노래 자체만으로도 이미 좋은 곡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찬성: 5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2749 이태원 사고 팩트체크... +13 Lv.89 8walker 22.10.30 362
252748 압사사고, 안전불감증 +7 Lv.99 만리독행 22.10.30 170
252747 재밌는 게 보고 싶다 +3 Lv.85 방랑고객 22.10.29 148
252746 독자말 무시해라 +4 Lv.89 cb***** 22.10.29 230
252745 춘추, 전국 +2 Lv.52 사마택 22.10.29 116
252744 정액제 도입이 필요한 시기. +5 Lv.46 [탈퇴계정] 22.10.28 224
252743 묵혀두고 보시는 소설 있으신가요 ?? +6 Lv.65 ck***** 22.10.27 229
252742 아무리 생각해도 조아라가 망한게 크다 +5 Lv.99 펑하는지뢰 22.10.27 349
252741 문피아 진짜 망해가는거임? +5 Lv.50 22.10.25 467
252740 엔씨가 씹다버린껌 +4 Lv.82 승천하라 22.10.25 231
252739 버스에서 남중생 남고생 남대생은 거의 대부분 Lv.8 남협男俠 22.10.24 181
252738 문피아에서 괜찮은 작품 고르는 유의미한 지표가 있나요??? +6 Lv.64 그린스프링 22.10.24 247
252737 소설찾고있습니다 +1 Lv.84 lj****** 22.10.24 107
252736 공중에 뜨는 보드,휠체어가 나오는 소설 +2 Lv.81 아메바치킨 22.10.22 159
252735 웹소설 제목을 찾고 있습니다 Lv.3 크리시12 22.10.22 99
252734 아 소설내용 이해가 안가는게 있어서 검색했다가 결말을 ... +3 Lv.59 식인다람쥐 22.10.21 224
252733 문피아는 이제 망하려나 +4 Lv.90 진홍황 22.10.21 425
252732 갓한 작품이 떠올랐다. +2 Lv.22 pascal 22.10.21 235
252731 요즘 번역?? 자막?? 진짜. 개판이네요.. Lv.65 ck***** 22.10.20 119
252730 후유~ 후유증이 참 대단합니다 Lv.21 [탈퇴계정] 22.10.19 239
252729 목욕탕에서의 에티켓 +2 Lv.35 so***** 22.10.19 156
252728 웹소설 15년 읽으니까 생기는 능력 +7 Lv.25 김별악귀 22.10.19 370
252727 영화좀 볼까 검색하다보니 느끼는게... +4 Lv.65 ck***** 22.10.17 186
252726 요즘 댓글창 제일 꼴불견인 것들.. +2 Lv.77 벤팁 22.10.17 387
252725 내 폰이 아니라 서버문제였네 +6 Lv.99 김토키 22.10.16 191
252724 서버 문제 생겼나요? +4 Lv.99 우키히 22.10.16 239
252723 카카페 아직도 접속안되네... +3 Lv.79 크라카차차 22.10.16 126
252722 농업의 어려움 중 사이즈의 문제 +2 Personacon 水流花開 22.10.16 124
252721 카카오톡이 접속되지 않아요 +4 Lv.68 고지라가 22.10.15 143
252720 남주인공물 소설의 최대 재미는 그냥 +1 Lv.8 남협男俠 22.10.15 15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