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무료연재라도 글을 평가할 수는 있어야죠. 그것은 작가를 위함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초심자가 무언가를 시작하며 연습할 때 넌 왜 이것밖에 못해? 이것도 하는 거라고 한 거냐? 내가 해도 너보단 잘하겠다.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 프로의식이 없어. 너 하든 말든 난 신경 안쓸랜다. 너 그런 식으로 하면 실패하니까 내 말대로 해. 기타 등등....
이런 식의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 초심자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글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많은 작가의 멘탈이 연두부보다 약한 현실에서 별 것 아닌 비평조차도 큰 상처가 되겠죠. 보통 작가는 강해지려고 글을 쓰는 게 아닙니다.
몇 가지 상황을 더 가정해봅시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는 사람한테 왜 그거밖에 안내냐고 따진다면 어떨까요?
봉사활동 나온 사람한테 일을 시켜주면 고마운 줄 알라고 말하면 어떨까요?
학예회에 나온 작품을 보고 예술성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쓰레기들 뿐이라고 한다면요?
가까운 예로 엄마가 차려준 밥상이 맛없다고 투정부려보세요.
학교 선생님이 제자들을 가르칠 때 멍청한 놈, 꼴통새끼를 입에 달고 가르친다면 학업성취도가 얼마나 높아질까요?
위 예시들이 적합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지금 이 예시들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봅니다.
그게 뭔지 아시겠나요? 모르겠다면 어쩔 수 없고요.
저 혼자 횡설수설하는 거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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