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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왕십리글쟁이 작가님의 지인입니다! 해당논란에 대해 마음이 아파 조심스럽게 몇 글자 적고자 합니다. 저는 해당글을 왕십리글쟁이 작가님께서 집필하고자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지난번에 한차례 탑매니지먼트와의 유사성 지적이 있었을 때 얼마나 고민하셨는지, 그리고 얼마나 마음아파하시면서 글을 내리셨는지, 다시 준비하셔서 글을 올리시기 전까지 얼마만큼이나 고뇌하셨는지를 다 봐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지난번 논쟁 때 작가님이 글을 내리던 시점에서, 이 작품을 쓰지 마시고 차라리 새 작품을 쓰시라고 조언을 드렸던 사람이었습니다. 작가님께서 그 이전에 써왔던 글들이 얼마나 참신한 소재들로 써왔는지를 잘 봤기 때문에, 굳이 논쟁이 일었던 작품을 가지고 가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가님께서는 이 글을 다시 올리시면서 저에게, 본인이 이 글에 큰 애정을 갖고 있어서 다시 도전해보고싶다고 말씀주셨습니다. 저는 왕십리글쟁이 작가라는 사람 본인을 알기에 작가님이 표절할 사람이 아니라 믿고있지만, 결국 작가와 독자의 소통은 작품을 통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면서 탑매니지먼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독자님도 계실 거고, 탑매니지먼트와 다른 점을 봐주시는 독자님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주제 넘게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ㅠ 하지만 부디 작가님께서 글을 쓰실 수 있도록, 이 글만이 지닌 차별화된 매력을 보일 수 있도록, 독자님들께서 조금만 더 작가님께 시간을 허락해 주실 수는 없으실까요? 시간이 지나도 자체적인 매력을 보이지 못하는 작품은 어차피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대박친 작품을 따라까지는 아니라도 참고했을거라는 건 부정할 수 없을텐데요. 지인이시면, 친구 옹호를 할게아니라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야 합니다. 탑 매니지먼트보다 먼저 나온 작품도 아니면서 '대박 친 작품'과 유사한 내용이 있음에도 아니라고 말하는 건 좀 그렇죠? 콕 집어 뭐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정 표절의혹을 받고 싶지 않으시다면 간단합니다. 참고한 작품보다 잘쓰시면 됩니다. 그보다 잘 쓰지도 못하면서, 비슷한 내용에, 뒤에 나온 작품을 두고 표절이라고 말하죠?
솔직히 문피아에선 장르소설 카피작, 혹은 그 유사한 소재들이 난무하는 까닭에 왕십리 글쟁이님 글 가지고 표절 운운할 생각은 없었으나, 문필드님 처럼 지인이 나서서 옹호해 주는 모습이 좀 보기 그랬습니다.
아마 이 댓글을 보시고 나서 속상하기도 하고 기분이 언짢으실수도, 화가 나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제 말이 틀리다고 생각하시면, 지인이 아니라, 왕십리글쟁이 님 본인이 '작가의 양심'을 걸고 탑매니지먼트는 전.혀. 보지 않았으며 일체의 모방도 하지도, 참고도 하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언짢게 만든 점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표절은 작가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단지, 저는 표절 여부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작품의 유사성에 대해서 판단하고자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작가가 작품으로 말할 기회를 주실 수는 없으신지, 그 부분을 말씀드린 겁니다. 작가가 작품으로 표절이 아니다라는 설득을 못했을 때는 그것은 왕십리글쟁이 작가님께서 감당을 하고 가셔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논란 자체가 일지 않기를 바라며 애초에 이 작품은 접고 다른 작품을 집필하라 권했던 사람이니까요. 지인작가님이라고 해서 표절을 표절이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판단은 독자님들의 몫이되, 작가가 글로 설득할 수 있는 조금의 시간을 주실 수 있으신지를 여쭤본 겁니다. 다시 한 번 제가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탐매와 소재 뿐만 아니라 클리셰도.
탐매 주인공 예지능력이 랜덤으로 눈 앞에 펼쳐진다.
매나잘 주인공 예지능력이 핸드폰을 통해 랜덤으로 보여진다.
탑매의 주인공은 배우를 맡고 싶었지만 걸그룹을 맡게 된다.
매너잘은 주인공은 아이돌을 맡고 싶다고 말해서 면접을 망친 미래영상을 통해 배우를 맡고
싶다고 말하고 원하던 아이돌 걸그룹을 맡게 된다.
탑매 회사 원래 배우로 성장한 회사 답게 걸그룹 전원 비주얼이 존예급, 그중 한명은 여신급.
매나잘 걸그룹 둘다 비주얼 존예급. 그중 한명은 여신급.
탑매와 매나잘에서 등장한 실장이 까칠하다. 그리고 대화를 통해서
외모가 배우급이라고 말한다.
데뷔 한지 2년차도 같고 둘다 자기 당담 걸그룹명 처음 들을 듣는 것도 같다.
매너잘 주인공은 애초에 걸그룹을 키우고 싶다는 포부가 있는데도 모를 정도면 무명이다.
탑매에서는 주인공에게 친형이 있다.
나잘매에서는 나이차 얼마 안나는 형 같은 삼촌이 있다.
탑매 말그대로 최고 매니저.
매너잘 매니저가 너무 잘한단다.
탑매 주인공은 첫출근 정장을 입고 와서 실장에게 눈총 받는다. 막내라고 그래서 선입견이 심어진다.
매너잘 주인공은 첫출근 시간 때를 새벽이 아닌 오후로 착각 하여 혼나고 핸드폰 보면서 자는 척 한다고 혼나다.
이제 고작 프롤로그와 1화만 읽었는데도 이정도로 유사하다.
클론의 습격이니?
다음화는 예상 견적.
"제게 6쌍둥이 조카가 있습니다. 모 유명 탑매니저 보다 두명이나 많죠.^^"
"뭐? 그래서 어짜라고 c8아. 이거 완전 또라이네. 어디서 이런 놈이 들어왔어."
솔직히 글은 흡입력 있다.
다음편 읽고 싶다.
그건 당연하다.
문피아에서 최상급 대박 친 작품이 2개 있는데
완결된 재벌집 막내 아들과 연중된 탑매니저다.
2탑중 하나를 소재와 클리셰를 그대로 가져왔고
스토리와 스토리텔링도 가나다라를 나다라가로
바꾼 정도인데. 당연히 재밌지.
재미 없을 수가 있나.
이제 고작 프롤로그랑 1화만 봤을 뿐인데도
이런데.
-_-
이게 비슷한거라고?
내가 장우산 작가였다면 이 대사를 날렸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mGzxUQFHZOE
탑매 유료 연재까지 전편 구매하여 나에게 딥빡을 안겨준 장우산 작가에게
짜증난 상태였는데 문제의 글을 읽고난 후, 현재는 장작가에게 연민을 느낀다.
신고할 정도까진 아닌거같은데 누가 위 댓글에 신고를 했네요. 몹시 마음에 안 드시는 분이 계시나 봅니다. 아무튼,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지인분이 나서시면 되려 역효과가 일어날 정도입니다. 글쟁이라면 글로써 말해야 하는 법이죠. 옳은 판단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필드님의 말에 약간은 공감하는 부분도 있는 게, 재벌집 막내아들도 초반부분에 내 인생 만세와 유사한 점이 있었습니다. 제일 첫부분만 재벌집에 관해서였지 중간과정은 '내 인생 만세'의 루트를 타고 있었죠. 해서, 전 내인생 만세를 너무 따라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생각도 했지만, 결국은 국내로 돌아오면서 재벌집얘기로 제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내 인생 만세'와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글의 중심소재가 달랐기 때문이었던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탑매니지먼트'와 '매니저가 너무잘해'는 같은 매니저를 소재로 다루고있습니다. 게다가 초반 진행은 성공과정을 어떻게 하느냐만 닮은 점이 있는 내인생만세와 재벌집 막내아들의 경우와는 다르게, 전개방식과 소재를 포함한 그 내용까지 유사한 점이 많죠. 게다가 결국은 '매니저'라는 직업군을 다룬다는 점에서 탑 매니지먼트를 모방했다는 오명은 벗어나지 못할 겁니다. 탑 매니지먼트가 너무 잘나갔기에, 큰성공을 거뒀기에 더 그렇죠. '매니저'라는 직업군만 베껴도 따라했다는 소리를 들을 판국에, 소재와 내용, 전개까지 다베꼈으니 할 말 다한 거죠.
저는 이쯤오게 되면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을 통한 차기작을 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곧 5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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