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흠향이라는 말의 뜻을 다음 사전에서 검색해 봤습니다.
천지의 신령이 제물을 받아서 그 기운을 먹음
냄새로 먹는다는 설명은 납득되지 않습니다.
기체 역시 물질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비물질인 영혼이 냄새를 맡을 수가 없거든요.
지구는 자전하고 있죠. 24시간(86400초) 동안 4만 킬로미터(적도)를 이동하므로,
1초에 463미터를 이동하는 셈입니다.
지박령 영혼이 물질이라면, 지구의 중력에 따라 현재 위치에 고정될 수 있습니다만,
만약 비물질이라면, 지구가 자전할 때 지박하기 위해서는 1초에 463미터씩 이동해야 합니다..
지구의 공전, 태양계의 공전을 생각하면 좀 더 복잡한 나선운동을 해야 하고, 속력 또한 더 빨라져야 합니다.
지박령 영혼이 비물질이라면, 이걸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설명이 안 됩니다....
저는 지금에야 무신론자에 한없이 가깝습니다만 외가가 대체로 모태신앙이고 그 여파를 고스란히 받고 자랐죠. 일상에서 종교와 이치를 따져 유신론자들을 습관적으로 겨냥, 공격할 이유는 없다 보고 사실 내심으론 아직도 영혼과 지옥은 꼭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몸으론 끽해야 어떻게 가벼운 형 정도로 그쳤어도 하늘의 인과응보는 꼭 몇 갑절로 치뤄야 할법한 사람들이 뉴스 속에 수두룩하잖아요. 그저 보도만 안되었지 주변에도 꽤 가끔.
그런데 깊이 따져보면 저 역시 그렇고 죄악과 완전 무관한 이가 거의 없다 싶어서라도 지옥의 차등형량 개념도 꼭 있었으면 하고 상상하곤 합니다. 그런 마음에서 저 옛날부터 '지옥의 층'같은 개념이 상상되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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